새벽기도회
날짜 | 2025-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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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시편80:1-19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6월 26일(목)
* 찬송 찬426(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 말씀 시편80:1-19
1. 요셉을 양 떼 같이 인도하시는 이스라엘의 목자여 귀를 기울이소서 그룹 사이에 좌정하신 이여 빛을 비추소서
2.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므낫세 앞에서 주의 능력을 나타내사 우리를 구원하러 오소서
3.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얼굴빛을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백성의 기도에 대하여 어느 때까지 노하시리이까
5.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많은 눈물을 마시게 하셨나이다
6. 우리를 우리 이웃에게 다툼 거리가 되게 하시니 우리 원수들이 서로 비웃나이다
7. 만군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회복하여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비추사 우리가 구원을 얻게 하소서
8. 주께서 한 포도나무를 애굽에서 가져다가 민족들을 쫓아내시고 그것을 심으셨나이다
9. 주께서 그 앞서 가꾸셨으므로 그 뿌리가 깊이 박혀서 땅에 가득하며
10. 그 그늘이 산들을 가리고 그 가지는 하나님의 백향목 같으며
11. 그 가지가 바다까지 뻗고 넝쿨이 강까지 미쳤거늘
12. 주께서 어찌하여 그 담을 허시사 길을 지나가는 모든 이들이 그것을 따게 하셨나이까
13. 숲 속의 멧돼지들이 상해하며 들짐승들이 먹나이다
14. 만군의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
15. 주의 오른손으로 심으신 줄기요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가지니이다
16. 그것이 불타고 베임을 당하며 주의 면책으로 말미암아 멸망하오니
17. 주의 오른쪽에 있는 자 곧 주를 위하여 힘있게 하신 인자에게 주의 손을 얹으소서
18.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에게서 물러가지 아니하오리니 우리를 소생하게 하소서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9.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돌이켜 주시고 주의 얼굴의 광채를 우리에게 비추소서 우리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 말씀 묵상 – 함께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
시인 아삽은 하나님을 '만군의 하나님'(4, 14, 19절)이라고 부르면서도 양 떼를 치는 목자(1~7절)와 포도나무를 돌보는 농부(8~19절)로도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목자와 농부의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음을 탄식합니다.
1. 주의 양떼를 돌보소서(1~7절)
시인은 광야에서 서쪽에 진을 쳤던 지파들인 요셉(에브라임, 므낫세)과 베냐민을 언급하며 구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1~2절: 민 2:18~24). 이는 하나님이 서쪽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실 것 같다는 위기감을 표현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필사적으로 주의 얼굴 빛을 비춰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3절). 시인은 이스라엘의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노여워하시는 하나님께 이스라엘이 눈물을 먹고 마신다고 표현할 정도로 슬퍼하며 회개하고 있고, 이웃 나라들이 하나님의 백성을 비웃고 있으니 이제 용서해 주시기를 간청합니다(4~6절). 시인이 원하는 것은 오직 주의 얼굴의 광채, 곧 하나님의 임재입니다(7절). 하나님이 그 양 떼와 함께 계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진다는 것은 죽음보다 더 절망적인 상태입니다. 우리가 말씀과 기도를 놓을 수 없는 이유도 주님의 임재 앞에서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2. 이전에 번성했던 포도나무(8~13절)
시인은 포도나무가 깊이 뿌리박고 그 넝쿨을 넓게 펴는 것처럼 애굽에서 옮겨져 온 이스라엘이 지중해 연안과 유프라테스강까지 영향력을 미쳤던 다윗과 솔로몬 시대를 추억합니다(8~11절). 그러나 하나님은 포도원의 담을 허시듯 이스라엘에 대한 보호를 거두셨고, 지나가는 이들이 포도를 따먹고 멧돼지와 들짐승들이 포도원을 짓밟는 것처럼 이스라엘이 주변 국가들에게 약탈을 당하게 하셨습니다(12~13절).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악을 행했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는 포도나무처럼 세계 선교 역사에 유례가 없는 부흥과 번성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여러 모양으로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벗어나면 하나님은 보호를 해제하실 것이고, 교회는 세상의 공격에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3. 주의 포도나무를 돌보소서(14~19절)
포도나무는 사람의 돌봄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시인은 하나님의 오른손으로 심으시고 힘 있게 하신 포도나무인 이스라엘의 줄기와 가지를 돌보아달라고 간청합니다(14~15절). 이스라엘이 한때 아무리 강했다 해도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지면 불타고 베어지는 포도나무처럼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16절). 그래서 시인은 주를 위하여 힘 있게 하신 인자, 즉 왕에게 안수하사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17절), 하나님이 그런 은혜를 베풀어 주셔야 이스라엘이라는 포도나무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노래합니다(18~19절). 아무리 교회 역사가 깊고 많은 사람이 모이고 재정이 넉넉해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사라진다면 그 교회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 사실을 명심하고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음을 고백하며 주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 적용
당장이라도 하나님이 은혜를 거두시고 떠나시더라도 할 말이 없을 것만 같다는 위기의식과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주님께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간절히 구하며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이 성령께서 거하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거룩한 성전이 되도록 늘 하나님의 임재를 의식하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늘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그 은혜를 감사합니다. 성령의 임재하심 가운데 늘 충만함으로 거룩한 주님의 몸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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