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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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시편 74:1-10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6월 16일(월)
* 찬송 찬424(아버지여 나의 맘을)
* 말씀 시편75:1-10
1. 하나님이여 우리가 주께 감사하고 감사함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이라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하나이다
2. 주의 말씀이 내가 정한 기약이 이르면 내가 바르게 심판하리니
3. 땅의 기둥은 내가 세웠거니와 땅과 그 모든 주민이 소멸되리라 하시도다 (셀라)
4. 내가 오만한 자들에게 오만하게 행하지 말라 하며 악인들에게 뿔을 들지 말라 하였노니
5.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6. 무릇 높이는 일이 동쪽에서나 서쪽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쪽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7.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느니라
8. 여호와의 손에 잔이 있어 술 거품이 일어나는도다 속에 섞은 것이 가득한 그 잔을 하나님이 쏟아 내시나니 실로 그 찌꺼기까지도 땅의 모든 악인이 기울여 마시리로다
9. 나는 야곱의 하나님을 영원히 선포하며 찬양하며
10. 또 악인들의 뿔을 다 베고 의인의 뿔은 높이 들리로다
* 말씀 묵상 – 의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기대한다
우리는 복을 받을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을 바라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만약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심판을 기대합니다"라고 말한다면 어떤 느낌이 드십니까? 놀랍게도 시인 아삽은 하나님이 복을 주실 뿐 아니라 심판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습니다.
1. 심판의 때가 다가온다(1~3절)
시인은 주의 이름이 가까움으로 인해 감사하는데, 여기서 이름은 권세와 지위를 의미합니다. 시인은 이어서 사람들이 주의 기이한 (팔라) 일들을 전파한다고 노래합니다. 팔라는 '어렵다', '할 수 없다'를 뜻하기도 하고(창 18:14) '기적'을 뜻하기도 하는(출 3:20) 단어로, 인간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또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무엇인가를 지칭합니다.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은 인간이 이해하거나 예상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기이한 일들을 전파한다는 의미는 세상에 불합리한 일들이 많지만 결국 하나님이 모든것을 바로 잡으심으로 악인들과 그들이 이뤄 놓은 것이 소멸되리라는 선포입니다(2~3절). 많은 것을쌓아놓은 사람에게 심판의 날은 곧 재앙의 날이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는 성도에게는 가장 기다려지는 날이며, 기쁨의 날일 것입니다.
2. 악인들이 진노의 잔을 마실 것이다(4~8절)
시인은 악인들이 오만하게도 그 뿔, 곧 위세를 높이는 모습을 바라봅니다(4~5절). 그러나 이 땅에 속한 것에 의해 사람이 높아질 수 없고,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을 높이시거나 낮추실 수 있다고 선포합니다(6~7절). 악인들은 끊임없이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비교하며 누가 더 높은가를 따지지만, 그 모든 것은 하나님 앞에서 부질없는 것에 불과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손에 있는 잔에서 술 거품이 일어난다고 노래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진노가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는 뜻입니다. 시인은 또 악인들이 그 진노의 잔을 찌꺼기까지 모두 마셔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선언합니다(8절) 우리는 여기서 시인이 하나님의 심판을 공포스럽거나 불안하게 바라보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악인들만이 그날을 두려워할 뿐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오실 마지막 날을 기대하는 하나님 나라 백성임을 잊지 마십시오.
3. 야곱의 하나님을 찬양하리라(9~10절)
시인은 마지막으로 야곱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9절).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표현은 야곱이 부족한 면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셨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벽하고 의로운 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하나님이 야곱의 하나님이시기에, 비록 자신이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하나님의 구원을 누릴 수 있으리라고 노래합니다. 시인은 언젠가 하나님의 권능을 힘입어 악인들의 뿔을 베어 버리고 의인의 뿔을 높일 날이 있으리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10절). 우리가 주님의 재림에 대해 묵상할 때 두려움이 앞서는 이유는 우리가 주님 앞에서 부족한 면이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십자가의 은혜를 온전히 믿는다면 그런 두려움은 얼마든지 떨쳐낼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을 붙잡고 주님이 다시 오실 그날을 바라며 기대하는 성도들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적용
손양원목사님의 찬송시 '주님 고대가'에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라는 가사가 반복됩니다. 삶이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는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을 바라보게 되지만, 나름 살만해지면 세상에서 잘되기를 구하는 것이 어리석은 자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닙니다. 세상에서 악인들이 득세한다 해도 부러워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의 심판 날이 다가오고 있음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 기도
심판의 날이 두려움의 날이 아니라, 가장 큰 기쁨의 날이 되게 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날마다 하늘에 속한 자로서 이 땅에서 하나님의 백성의 정체성을 잃지 않게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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