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죄에서 떠나지 않는 자들을 위하여
    2025-06-22 07:00:00
    김한별
    조회수   4
    날짜 2025-06-22
    성경말씀 시편78:32-39
    설교자명

    오늘의 말씀 묵상 622(주일)

     

    * 찬송 찬538(죄 짐을 지고서 곤하거든)

    * 말씀 시편78:32-39

     

    32. 이러함에도 그들은 여전히 범죄하여 그의 기이한 일들을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33. 하나님이 그들의 날들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그들의 햇수를 두려움으로 보내게 하셨도다

    34. 하나님이 그들을 죽이실 때에 그들이 그에게 구하며 돌이켜 하나님을 간절히 찾았고

    35. 하나님이 그들의 반석이시며 지존하신 하나님이 그들의 구속자이심을 기억하였도다

    36. 그러나 그들이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

    37. 이는 하나님께 향하는 그들의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38. 오직 하나님은 긍휼하시므로 죄악을 덮어 주시어 멸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그의 진노를 여러 번 돌이키시며 그의 모든 분을 다 쏟아 내지 아니하셨으니

    39. 그들은 육체이며 가고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바람임을 기억하셨음이라

     

    * 말씀 묵상 죄에서 떠나지 않는 자들을 위하여

    죄로 오염된 인간은 어린아이 때부터 자기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역사에도 그대로 나타납니다. 시인은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않은 역사를 되새김으로써 우리 죄악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 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1. 여전히 죄를 범하는 자들(32~33)

    하나님이 구름 기둥과 불기둥, 만나와 메추라기, 반석에서 솟은 물 등 갖가지 기적을 보여 주신 이유는 당신이 이스라엘과 함께하심을 믿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만나를 거두며 살게 하신 이유는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산다는 사실을 일깨우려 하심이었습니다(8:3).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모든 기적을 체험하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았고(32), 가데스 바네아에서 하나님께 반역하며 애굽으로 돌아가려 했습니다(14:1~3). 결국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고, 죽을 날만 기다리며 광야에서 헛된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33). 어리석은 자들은 복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죄와 불순종의 길에서 떠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약속이 빨리 성취되지 않는다고 불평합니다. 죄에서 떠나고 말씀에 순종하는 길이 진정 복된 길입니다.

     

    2. 성실하지 않은자들(34~37)

    시인은 이스라엘의 과거를 돌아보며 그들의 불성실과 불순종을 질타합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벌을 받아 일부가 죽임을 당하자 그제야 하나님께 간구하며 돌이켰습니다(34). 그야말로 하나님의 진노가 극단에 이르러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니 구속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한 것입니다(35). 게다가 그들의 회개는 오래 유지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잘못을 뉘우치는 듯 보였지만 사실은 눈앞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아첨하고 거짓말한 것에 불과했고(36). 마음에서 온전히 우러나온 회개를 하지 않았습니다(37). 이런 악하고 어리석은 모습은 이스라엘의 역사 전반에 걸쳐 나타날 뿐 아니라 교회의 역사 가운데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다면 마음속 깊은 데서부터 철저히 회개하고, 완전히 삶을 바꿔야 합니다.

     

    3.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38~39)

    시인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완전히 멸망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의 긍휼 덕분이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이 진노를 돌이키지 않으시고 모두 쏟으셨다면 이스라엘 민족은 이미 역사에서 사라졌을 것입니다(38).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연약함을 아셨기에 진노를 다 쏟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을 용서하고 받아주셨습니다(39). 생각해 보면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며 살 수 있는 이유가 바로 하나님의 긍휼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가 죗값을 모두 지불해야 했다면 우리 목숨이 수백 개라도 부족했겠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그 모든 죄의 대가를 대신 치르셨기 때문에 우리가 영생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아무런 공로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로 인해 우리가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그 은혜를 기억하며 그 은혜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 적용

    우리는 이스라엘보다 나은 것이 전혀 없습니다. 말할 수 없는 은혜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때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실망하곤 합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시인 아삽의 질타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가볍게 여긴 것을 진심으로 회개하고,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결단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하나님의 긍휼의 은혜를 주심에도 불구하고 성실하지 못하고 날마다 죄를 범하는 어리석음이 있음을 회개합니다. 날마다 깨어 죄에서 떠나 참된 자유의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날짜 성경말씀 제목 작성자
    1766 2025-06-26 시편80:1-19 함께하시고 돌보시는 하나님 김한별
    1765 2025-06-25 시편 79:1-13 하나님의 백성이 회복되는 법 김한별
    1764 2025-06-24 시편 78:56-72 하나님은 이렇게 구원하신다 김한별
    1763 2025-06-23 시편78:40-55 하나님의 백성이 기억해야 할 것들 김한별
    1762 2025-06-22 시편78:32-39 죄에서 떠나지 않는 자들을 위하여 김한별
    1761 2025-06-21 시편78:9-31 말씀을 믿지 않은 자의 최후 김한별
    1760 2025-06-20 시편 78:1-8 말씀을 가르쳐야 하는 이유 김한별
    1759 2025-06-19 시편 77:10-20 말씀을 통한 위로와 지혜 김한별
    1758 2025-06-18 시편 77:1-9 하나님을 찾는 사람 김한별
    1757 2025-06-17 시편75:1-12 평화와 승리의 하나님 김한별
    1756 2025-06-16 시편 74:1-10 의인은 하나님의 심판을 기대한다 김한별
    1755 2025-06-15 시편 74:12-23 위대한 구원을 기대하라 김한별
    1754 2025-06-14 시편74:1-11 이렇게 탄원하라 김한별
    1753 2025-06-13 시편73:15-28 신앙에 회의가 닥칠 때 김한별
    1752 2025-06-12 시편73:1-14 선하신 주님을 의지하라 김한별
    1 2 3 4 5 6 7 8 9 10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