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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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시편 77:10-20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6월 19일(목)
* 찬송 찬446장(주 음서 외에는)
* 말씀 시편77:10-20
10. 또 내가 말하기를 이는 나의 잘못이라 지존자의 오른손의 해
11. 곧 여호와의 일들을 기억하며 주께서 옛적에 행하신 기이한 일을 기억하리이다
12. 또 주의 모든 일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며 주의 행사를 낮은 소리로 되뇌이리이다
13.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14.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15.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
16. 하나님이여 물들이 주를 보았나이다 물들이 주를 보고 두려워하며 깊음도 진동하였고
17. 구름이 물을 쏟고 궁창이 소리를 내며 주의 화살도 날아갔나이다
18. 회오리바람 중에 주의 우렛소리가 있으며 번개가 세계를 비추며 땅이 흔들리고 움직였나이다
19. 주의 길이 바다에 있었고 주의 곧은 길이 큰 물에 있었으나 주의 발자취를 알 수 없었나이다
20. 주의 백성을 양 떼 같이 모세와 아론의 손으로 인도하셨나이다
* 말씀 묵상 – 말씀을 통한 위로와 지혜
시인은 앞서 혹시 하나님이 자신을 포함한 유다를 영원히 버리지 않으실까 노심초사했는데, 자기가 보기에도 유다가 하나님의 구원을 받을만한 자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과거에 하나님이 행하신 행적을 떠올리며 구원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 주님의 행적을 기억함(10~12절)
"이는 나의 잘못이라"(10a절, '힐로티)는 '나는 쇠약하다. 병들었다'라고 번역할 수도 있고(KJV), 쇠약해질 정도로 하나님께 간구한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습니다(NIV). 즉 시인은 자신과 자기 민족의 죄와 잘못을 인정하면서 쇠약해져 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오른손의 해' 곧 하나님의 권능이 나타났던 시절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다시금 그 역사를 일으켜 주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10a~11절). 그는 과거에 행하셨던 하나님의 일을 읊조립니다(12절). '과거에 하나님이 하셨던 일'이란 성경에 기록된 일들을 의미하므로, 시인은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절망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소망의 빛을 줍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는다 하더라도 그때마다 성경을 묵상하고 그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실로 살아 계신 하나님을 느끼고, 위로와 새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2.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13~15절)
시인은 새로운 소망을 얻기 위해 말씀을 묵상하기 시작하는데, 내용상 그가 창세기와 출애굽기를 읽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창세기는 하나님이 유일하신 창조주이시며 지극히 거룩하신 분임을 선포합니다(13절: 창 1~2장). 또한 하나님은 사람들이 여러 민족을 이루게 하셨고, 온 땅을 덮는 홍수를 일으키시며 언어를 혼잡하게 하사 사람들을 온 세상에 흩어 버리시는 등의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14절: 창 4~11장). 그런데 놀랍게도 그렇게 온 땅의 모든 민족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이 야곱과 요셉의 자손, 즉 이스라엘을 특별히 택해 그들의 죗값을 대신 치러 주셨습니다(15절: 창 12~50장). 시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택하셨음을 기억하며 지금도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어려운 일을 당할 때마다 말씀을 통해 주님의 은혜를 확인하고 지금도 역사하시기를 구할 수 있습니다.
3. 능력을 베푸시는 하나님(16~20절)
시인은 하나님이 홍해를 가르셨던 사건에 주목합니다(출 14장). 하나님이 홍해 앞에 서시자 깊은 바다가 두려워 떨었고(16절), 하늘과 땅이 그 권능 앞에 흔들렸습니다(17~18절), 바다가 갈라진 이 사건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기적이었습니다(19~20절). 시인은 출애굽 당시에 일어났던 것과 같은 기적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있는 유다 민족에게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분명 성경은 단지 과거에 지나간 일들을 기록해 놓은 책이 아닙니다. 그때 이런 놀라운 일을 이루셨다면 지금도 얼마든지 그런 일들을 행하실 수 있는 분이 바로 주님입니다. 혹시 힘들고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말씀에 기록된 하나님의 권능을 믿고 주님이 해결해 주시길 기도하면 주님은 반드시 그 선한 뜻을 따라 이루실 것입니다.
* 적용
개인적으로 어려운 일을 당할 때나,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조롱을 당할 때, 또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어지러울 때마다 우리는 먼저 성경을 펼쳐 과거에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묵상해야 합니다. 세상의 소식들에 파묻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보지 못해서는 안 됩니다. 말씀으로 고통을 극복하고, 말씀으로 교회를 새롭게 하며, 말씀으로 세상을 이기는 주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능력와 은혜를 베풀어주신 유다처럼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나라로 온전히 세워지게 하소서. 그러기 위해 교회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지고 말씀으로 늘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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