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하나님의 백성이 기억해야 할 것들
    2025-06-23 07:00:00
    김한별
    조회수   4
    날짜 2025-06-23
    성경말씀 시편78:40-55
    설교자명

    오늘의 말씀 묵상 623()

    * 찬송 찬282(큰 죄에 빠진 날 위해)

    * 말씀 시편78:40-55

     

    40. 그들이 광야에서 그에게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 번인가

    41. 그들이 돌이켜 하나님을 거듭거듭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노엽게 하였도다

    42. 그들이 그의 권능의 손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도 기억하지 아니하였도다

    43. 그 때에 하나님이 애굽에서 그의 표적들을, 소안 들에서 그의 징조들을 나타내사

    44. 그들의 강과 시내를 피로 변하여 그들로 마실 수 없게 하시며

    45. 쇠파리 떼를 그들에게 보내어 그들을 물게 하시고 개구리를 보내어 해하게 하셨으며

    46. 그들의 토산물을 황충에게 주셨고 그들이 수고한 것을 메뚜기에게 주셨으며

    47. 그들의 포도나무를 우박으로, 그들의 뽕나무를 서리로 죽이셨으며

    48. 그들의 가축을 우박에, 그들의 양 떼를 번갯불에 넘기셨으며

    49. 그의 맹렬한 노여움과 진노와 분노와 고난 곧 재앙의 천사들을 그들에게 내려보내셨으며

    50. 그는 진노로 길을 닦으사 그들의 목숨이 죽음을 면하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생명을 전염병에 붙이셨으며

    51. 애굽에서 모든 장자 곧 함의 장막에 있는 그들의 기력의 처음 것을 치셨으나

    52. 그가 자기 백성은 양 같이 인도하여 내시고 광야에서 양 떼 같이 지도하셨도다

    53. 그들을 안전히 인도하시니 그들은 두려움이 없었으나 그들의 원수는 바다에 빠졌도다

    54. 그들을 그의 성소의 영역 곧 그의 오른손으로 만드신 산으로 인도하시고

    55. 또 나라를 그들의 앞에서 쫓아내시며 줄을 쳐서 그들의 소유를 분배하시고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그들의 장막에 살게 하셨도다

     

    * 말씀 묵상 하나님의 백성이 기억해야 할 것들

    요한계시록에서 예수님은 에베소교회를 향해 처음 사랑을 회복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2:4~5).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인 아삽은 이스라엘 민족이 처음 사랑을 잊은 결과 안타깝게도 하나님께 버림받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40~42)

    시인은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반복해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노엽게 했다고 고발하면서(40~41). 하나님의 권능의 손도, 대적에게서 그들을 구원하신 날도 기억하지 않았다고 질타합니다(42). 이는 이스라엘이 유월절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고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매년 유월절을 지킴으로 애굽에서 구원받은 은혜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지만(12:17). 이스라엘 백성은 매년 유월절을 지키면서도 정작 자신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권능을 기억하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는 7일마다 주일을 맞이하

    지만 우리를 구원하신 은총을 잊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년 성탄절에는 예수님께 집중하기보다 갖가지 행사에 더 몰두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매주, 매년의 예배와 절기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지켜야 합니다. 그저 습관적으로, 의례히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2.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43~53)

    시인은 이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실 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를 나열합니다(43).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해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44~51). 이스라엘을 쫓아오던 애굽 군대는 홍해에 수장되었고, 이스라엘 민족은 갈라진 홍해를 걸어서 건넜습니다(52~53). 그런데 이렇게 놀라운 이적을 경험했다면 어느 누구라도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어이없다. 은혜에 감사하는 데는 너무나 늦으면서, 은혜를 잊어버리고 원망하는 데는 지나치게 빠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받은 은혜를 기억할 수 있다면 우리가 겪는 현재의 어려움은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하나님과 맺은 언약(54~55)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끌어내기만 하신 것이 아니라 당신이 오른손으로 만드신 시내산으로 인도하셨고(54), 그곳에서 각 지파에게 약속의 땅을 나누어 주겠다고 약속하셨으며, 그 약속대로 가나안 땅을 차지하고 있었던 나라들을 쫓아내 주셨습니다(55). 이로써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특별한 민족,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시내산 언약이야말로 이스라엘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이 언약을 너무나 쉽게 잊어버리고 그 눈을 세상으로 돌려 가나안 족속들이 섬기던 신에게 이끌리고 말았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거짓 가르침을 분별하고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지 않는다면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잊은 이스라엘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복음의 진리는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 적용

    우리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자들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구원을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2:1~5). 하나님은 그것으로 멈추지 않으시고 날마다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이 놀라운 은혜를 잊고 세상 것에 마음이 이끌리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다잡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높이기를 바랍니다.

     

    * 기도

    하나님의 자녀된 은혜를 허락하여 주심을 우리의 몸과 마음에 새기길 원합니다. 그 은혜를 기억해 날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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