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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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시편73:15-28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6월 113일(금)
* 찬송 찬433(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 말씀 시편73:15-28
15. 내가 만일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그들처럼 말하리라 하였더라면 나는 주의 아들들의 세대에 대하여 악행을 행하였으리이다
16. 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 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17.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
18. 주께서 참으로 그들을 미끄러운 곳에 두시며 파멸에 던지시니
19. 그들이 어찌하여 그리 갑자기 황폐되었는가 놀랄 정도로 그들은 전멸하였나이다
20. 주여 사람이 깬 후에는 꿈을 무시함 같이 주께서 깨신 후에는 그들의 형상을 멸시하시리이다
21. 내 마음이 산란하며 내 양심이 찔렸나이다
22.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23.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24.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27. 무릇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 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28.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 말씀 묵상 – 신앙에 회의가 닥칠 때
전반부에서 악인의 형통과 의인의 고난이라는 현실에 깊은 갈등을 경험하며 회의감을 토로했던 시인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 그 모든 것을 새롭게 이해하는 극적 전환을 경험합니다. 삶에 대한 관점, 힘의 근거, 믿음의 고백 모두가 바뀌며 시인은 하나님을 향한찬미로 나아갑니다.
1. 관점을 바꾸라(15~20절)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회의에 빠져 자신의 믿음이 헛되다고 탄식했던 시인은 15절에 이르러 극적 전환을 맞이합니다. 그의 부정적 사고가 후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입니다(15절). 그 관점의 전환은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 이루어졌습니다(17절). 악인들이 누리는 번영은 잠깐이고, 그들의 결말은 파멸임을 깨달은 것입니다(18~19절). 주님 앞에 설 때 이러한 관점의 전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삶이 극적으로 바뀐 것이 그 방증입니다. 주님이 보여 주시는 통치와 주님의 약속은 이 세상의 현실을 넘어 영원한 나라를 바라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눈 앞의 부조리와 불공평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영원한 가치에 시선을 두십시오. 악인의 형통은 간밤의 꿈처럼 사라질 것입니다(20절).
2. 근거를 바꾸라(21~26절)
관점이 바뀌고 새로운 시야가 열리자 시인은 자신의 잘못된 시선과 회의적 관점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며 자신의 우매함을 고백합니다(21~22절). 동시에 하나님이 자신을 떠나지 않고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합니다(23절). 주님이 오른손을 붙드셨다는 것은 그의 힘이 하나님께로부터 온다는 고백입니다. 내 손에 들고 있는 것을 힘의 근거로 삼으면 우리는 쉽게 무너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내 손을 붙잡고 계실
때 우리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주님의 완전한 교훈이 나를 이끌고 영ㅇ광의 결말을 맞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24절).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오 영원한 분깃이시라”(25~26절)는 고백을 우리의 고백으로 삼아야 합니다. 인생의 근거를 바꾸십시오. 힘의 원천을 바꾸십시오. 마음의 반석이요 영원한 분깃이신 주님께 힘의 근거를 두십시오.
3. 고백을 바꾸라(27~28절)
아삽은 악인들이 결국 망할 것이라고 말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삶이 복되다고 고백합니다(27~28절), 악들의 형통을 보며 괴로워하고 경건함이 헛되다고 불평하던 것에서 극적으로 바뀐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는 이제 악인들을 향해서는 냉철해지고 자신을 향해서는 확신으로 가득 찬 모습입니다. 관점을 바꾸자 근거가 바뀌고, 주님의 힘을 의지하자 고백이 바뀐 것입니다. 마지막 구절은 1절과 수미상관을 이루며 궁극적인 찬양이 됩니다. 시인은 개인적 경험을 통해 찬양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 선하신 하나님의 증거가 눈에 보이는 세상에 있지 않고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주를 멀리한 악인은 망할 것이고, 하나님께 가까이하는 자는 영원한 복을 누릴 것입니다.
* 적용
시인은 악인의 형통과 자신의 고난을 비교하며 회의를 품었지만, 성소에 들어가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자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만이 진정한 인생의 힘과 소망이심을 깨닫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이 진정한 복임을 선언합니다. 세상은 불공평해 보이고 믿음은 허무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께 가까이하는 자가 복됨을 믿으며 관점과 근거와 고백이 바뀌는 인생 역전을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 기도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불공평한 길을 걸어가는 것만 같아 보여도 나의 시야를, 나의 힘을, 나의 고백을 바꾸며 주께 나아가 끝내 역전을 통한 최후의 승리를 외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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