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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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민수기 18:21-32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5월 3일 (토)
* 찬송 찬368(주 에수여 은혜를)
* 말씀 민수기18:21-32
21. 내가 이스라엘의 십일조를 레위 자손에게 기업으로 다 주어서 그들이 하는 일 곧 회막에서 하는 일을 갚나니
22. 이 후로는 이스라엘 자손이 회막에 가까이 하지 말 것이라 죄값으로 죽을까 하노라
23. 그러나 레위인은 회막에서 봉사하며 자기들의 죄를 담당할 것이요 이스라엘 자손 중에는 기업이 없을 것이니 이는 너희 대대에 영원한 율례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기업으로 주었으므로 내가 그들에 대하여 말하기를 이스라엘 자손 중에 기업이 없을 것이라 하였노라
2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6. 너는 레위인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받아 너희에게 기업으로 준 십일조를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27. 내가 너희의 거제물을 타작 마당에서 드리는 곡물과 포도즙 틀에서 드리는 즙 같이 여기리니
28.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는 모든 것의 십일조 중에서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고 여호와께 드린 그 거제물은 제사장 아론에게로 돌리되
29. 너희가 받은 모든 헌물 중에서 너희는 그 아름다운 것 곧 거룩하게 한 부분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거제로 드릴지니라
30. 이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그 중에서 아름다운 것을 가져다가 드리고 남은 것은 너희 레위인에게는 타작 마당의 소출과 포도즙 틀의 소출 같이 되리니
31. 너희와 너희의 권속이 어디서든지 이것을 먹을 수 있음은 이는 회막에서 일한 너희의 보수임이니라
32. 너희가 그 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 이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여야 죽지 아니하리라
* 말씀 묵상 – 십일조의 원리
오늘 본문은 십일조의 구체적 운용 방식과 원리를 제시합니다. 일반 백성은 기업이 없는 레위인에게 십일조를 주어 회막의 일을 감당하도록 지원해야 했습니다. 레위인 역시 십일조에 동참해 모든 것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받은 것을 귀하게 여기는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이 십일조 규정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신앙 원리도 담겨 있습니다.
1. 돕기 위해 드리라(21~24절)
하나님은 백성이 드리는 십일조를 레위인에게 주어 그들이 성막에서 봉사하는 일을 맡도록 하셨습니다(21절). 이스라엘 자손은 지파별로 기업을 받았지만, 레위인은 별도의 기업을 받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십일조로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23~24절). 이는 하나님이 그들을 성막 봉사의 직무에 온전히 헌신하게 하시고, 그 대가로 백성의 십일조를 그들에게 공급하셨음을 보여 줍니다. 이 규정은 크게 두 가지를 원리를 보여 줍니다. 첫째, 주님의 일을 맡은 자들의 생계를 공동체가 지원하는 것이 마땅합니다(눅 10:7; 딤전 5:17~18). 둘째, 주님의 일을 맡은 자들은 다른 것이 아닌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바울은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고 말했습니다(갈 6:6, 10). 이러한 상호 섬김의 원리가 지켜지지 않아 제사장과 레위인이 먹고살기 위해 성소를 떠나 밭으로 일하러 가야 했던 느헤미야 때의 상황은 서글픕니다(느 13:10). 성도와 목회자가 서로 돕고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아름다운 예배가 될 것입니다.
2. 동참하여 드리라(25~30절)
레위인도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레위인 역시 자신이 받은 십일조를 논밭의 소산이나 포도즙 틀의 수확물처럼 여겨 그것의 10분의 1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26~28절). 한편 십일조로 받은 것 중에서 다시 십일조를 드릴 때도 역시 가장 아름답고 좋은 부분을 구별해 드려야 했습니다(29절). 하나님은 그것을 일반 백성이 땀흘려 일해 바치는 가장 좋은 소산처럼 여기셨습니다(30절). 이 과정은 하나님이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는 신앙 행위입니다. 우리의 소득과 물질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받은 것이 많든 적든,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믿음을 드러내는 행위입니다. 우리의 헌금이 하나님께 감사와 신뢰의 표현이 되도록 빠짐없이 동참해야 합니다.
3. 귀하게 여기라(31~32절)
그렇게 드리고 남은 것은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구별하여 드린 제물이 아니라 레위인에게 주어진 보수이기 때문입니다(31절). 그러나 제물로 바치는 것은 가장 좋은 것으로 성별해 드리도록 하심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십일조를 가볍게 여기지 않고 신성하게 다루도록 명하셨습니다(32절). 우리도 하나님께 드리는 예물과 봉사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형식적이거나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기쁨과 감사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제사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호 6:6).
* 적용
본문은 하나님께 드려진 십일조가 레위인에게 주어지고, 레위인은 그중 일부를 다시 하나님께 드려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원리는 주님의 일을 맡은 자들을 도와야 하는 현대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교회를 섬기는 자들을 후원하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며, 우리가 받은 것 중 일부를 다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신앙을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또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고 거룩히 여기며 형식이 아니라 믿음과 감사로 드려야 '아름다운 것'(30절)이 됩니다.
* 기도
아버지의 것을 아버지께 드립니다. 나의 일부를 떼어드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전부를 아버지께 드림이 가장 큰 기쁨이 되어 모든 영광올려드리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번호 | 날짜 | 성경말씀 | 제목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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