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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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민수기 15:32-41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4월 27일 (주일)
* 찬송 찬420(너 성결키 위해)
* 말씀 민수기15:32-41
32. 이스라엘 자손이 광야에 거류할 때에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나무하는 것을 발견한지라
33. 그 나무하는 자를 발견한 자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으로 끌어왔으나
34. 어떻게 처치할는지 지시하심을 받지 못한 고로 가두었더니
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영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36. 온 회중이 곧 그를 진영 밖으로 끌어내고 돌로 그를 쳐죽여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3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8.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
39.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
40.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
41.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
* 말씀 묵상 – 네 하나님을 기억하라
어제 본문에서는 부지중에 지은 죄는 하나님이 용서하시지만 고의로 지은 죄는 반드시 처벌하신다는 법이 선포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의 실제 사례와 그 사건을 계기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상징적 규범들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 예시 중 첫째 사건은 안식일 규정과 관련된 것입니다.
1. 사람이 죄의 경중을 판단할 수 없다(32~36절)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나무를 하다가 발각되었습니다(32절). 사람들은 그를 붙잡아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 즉 재판 자리로 끌어왔습니다(33절). 그런데 문제는 안식일 계명을 지키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처치해야 하는지 지시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에 일한 자는 사형에 처하라고 말씀하셨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지시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33~34절; 출 31:14). 어쩌면 사람들은 안식일에 나무를 했다고 죽이기까지 하느냐고 생각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회중이 그 사람을 진영 밖에서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명하셨습니다(35절). 이스라엘 온 회중이 그 사람을 돌로 쳐 죽이는 것은 하나님의 대리인으로서 그를 죽인 책임을 진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죄의 심각성 여부는 사람이 판단할 수 없습니다. 안식일에 나무를 한 사람은 안식일에 일하는 것이 죄임을 알면서도 고의로 안식일 계명을 무시했기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는 그리스도인이라 하는 사람들도 간음, 동성애 등의 문제에 대해 그런 행위의 정당성 여부를 자기들이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삿 21:25) 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수 없습니다. 성도들은 죄악의 문제에 대해서는 확고한 입장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는 용기와 단호함을 가져야 합니다.
2. 수시로 하나님을 기억하라(37~41절)
안식일에 나무를 하다가 잡혀 온 자를 처형한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이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38절). 청색은 하늘의 색으로,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언약궤가 이동할 때 겉에 덮는 천이 청색이었고, 대제사장의 겉옷 역시 청색이고, 기타 성소의 기물들을 이동할 때도 청색 천이 사용되었습니다(4:6; 출 28:31). 이렇게 옷에 청색 끈을 달면 무엇을 하든지 눈에 띄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욕심이 생기거나 게으르고 음란한 생각이 들 때 청색 끈을 보고 하나님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39~40절). 지금도 유대인들은 이 끈을 옷에 붙이고 다니고, 이끈 만드는 법을 영상으로 공유하기도 하는 등, 신앙의 중요한 요소로 여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명령을 마치신 후 이 모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권위자는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어 내신 당신뿐임을 선언하십니다(41절).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이 주신 법을 따르는 사람들이며, 예배를 드릴 때뿐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유대인들 옷술의 청색 끈처럼 집이나 자동차 또는 장신구에 십자가 예수님을 기억하게 하는 상징물을 두기도 합니다. 그런 상징물을 두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기억하고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 적용
우리는 매주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드리는 것을 가벼이 여기는 악하고 어리석은 풍조에 휩쓸리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붙들어야 합니다. 또한 주님과 복음의 진리가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함으로, 기도 시간을 확보함으로, 그리고 잠깐의 여유 시간이라도 내어 주님을 기억함으로써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죄를 판단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생각으로 어떤 죄도 경히 여기지 않고 날마다 거룩함으로 성결함으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믿음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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