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질서를 경외에서 온다
    2025-05-01 07:00:00
    김한별
    조회수   3
    날짜 2025-05-01
    성경말씀 민수기 17:1-13
    설교자명

    오늘의 말씀 묵상 51()

     

    * 찬송 찬326(내 죄를 회개하고)

    * 말씀 민수기17:1-13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매 그들의 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이라 그 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9.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11.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 말씀 묵상 구원의 길은 오직 하나

    고라와 그의 무리가 제사장직을 탐내다가 하나님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백성은 여전히 모세와 아론에게 불신을 표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론의 제사장직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그의 지팡이에서 싹이 나고 열매가 맺히는 기적을 통해 보여 주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그 분이 세우신 권위를 존중하며 질서를 따릅니다.

     

    1.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존중하라(1~9)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했던 고라와 그의 무리는 땅이 갈라져 삼킴을 당했고, 그들을 추종하던 250명의 지휘관들은 불에 타 죽음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백성이 원망을 그치지 않자 염병이 시작되어 14,700명이 더 죽었습니다(16). 그들의 원망과 불평은 1차적으로 모세와 아론을 향했지만, 그 본질은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세속적 욕망에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애굽이 있었습니다(5:25~26; 7:42~43). 이에 하나님은 이들을 깨우치기 위한 가르침을 이어가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각 지파의 지도자가 한 개씩 지팡이를 내놓도록 하셨고(2), 레위 지파에서는 아론이 대표해 지팡이를 제출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원망의 말을 그치게 하시기 위해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5). 다음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보니 오직 아론의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살구 열매까지 맺혔습니다(8). 이는 반박할 수 없는 분명한 증거였습니다. 권위는 사람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 아니라, 타의에 의해 부여되는 것입니다. 특히 신앙공동체의 권위는 종국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질서를 따라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 내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존중하고, 불평과 원망을 넘어 겸손하게 하나님의 질서

    를 따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2. 권위를 세우신 여호와를 경외하라(10~13)

    하나님은 아론의 지팡이를 다시 증거궤 앞에 두어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10),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는 불평하거나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거스르지 않도록 리마인더를 두신 것입니다. 이를 본 백성은 두려워하며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12)라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며, 그분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자들에게 심판이 있음을 깨달은 것입니다. 구약의 인물들은 종종 기억해야 할 사건 후에 증거물을 남겨 후대에게 전했습니다(28:18~22; 17:14~15:31:18:4:1~9; 삼상 7:12). 레위기의 일곱가지 절기도 하나님을 기억하기 위한 리마인더입니다. 사건 이면에 있는 하나님의 뜻이 이처럼 중요합니다. 싹 난 지팡이만 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하신 일과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고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10절의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가 이스라엘을 위한 1차적, 표면적 목적이라면, 우리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을 되찾기 바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어야 합니다. 그 마음을 모르면 죽지 않게 세우신 표징을 보고(10) “죽게 되었나이다"라고 원망하는 일(12)이 반복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존중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와 권위를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목회자에 대한 무조건적 추종과 우상화도 문제지만, 주님이 세우신 권위를 세속적 잣대로 평가하는 태도 역시 큰 문제입니다.

     

    * 적용

    아론의 지팡이에 난 싹과 열매는 하나님이 그를 제사장으로 세우셨음을 명확히 증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백성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를 존중하고 하나님을 경외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우리 역시 교회 안에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질서를 존중하고,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순종하는 삶을 통해 하나 된 공동체, 복된 교회를 세워가야 합니다.

     

    * 기도

    하나님의 질서와 공의는 절대적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모든 공동체가 하나님의 공의 안에서, 진리 안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믿음 가운데 세워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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