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네가 가진 것을 돌아보라
    2025-04-28 07:00:00
    김한별
    조회수   5
    날짜 2025-04-28
    성경말씀 민수기 16:1-11
    설교자명

    오늘의 말씀 묵상 428()

     

    * 찬송 찬290(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 말씀 민수기16:1-11

     

    1. 레위의 증손 고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고라와 르우벤 자손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이 당을 짓고

    2. 이스라엘 자손 총회에서 택함을 받은 자 곧 회중 가운데에서 이름 있는 지휘관 이백오십 명과 함께 일어나서 모세를 거스르니라

    3.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

    4. 모세가 듣고 엎드렸다가

    5. 고라와 그의 모든 무리에게 말하여 이르되 아침에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고 그 사람을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되 곧 그가 택하신 자를 자기에게 가까이 나아오게 하시리니

    6. 이렇게 하라 너 고라와 네 모든 무리는 향로를 가져다가

    7. 내일 여호와 앞에서 그 향로에 불을 담고 그 위에 향을 두라 그 때에 여호와께서 택하신 자는 거룩하게 되리라 레위 자손들아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느니라

    8. 모세가 또 고라에게 이르되 너희 레위 자손들아 들으라

    9.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 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10.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11.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

     

    * 말씀 묵상 네가 가진 것을 돌아보라

    권력을 탐하는 자는 주로 기존 지도자의 측근 가운데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도 모세와 대제사장 아론의 권위에 도전하면서 그들과 같은 권세를 요구하는 자들이 나타났는데, 그들은 바로 모세와 아론이 속한 집안인 고핫 사람들이었습니다.

     

    1. 높은 자리를 탐하는자(1~3)

    종교적 서열을 굳이 따진다면 제사장 바로 아래가 고핫 자손입니다. 그런데 고핫 자손 가운데 고라가 르우벤 지파의 다단과 아비람과 온, 그리고 지휘관 250명과 함께 모세를 대적했습니다(1~2). 이들의 주장은 모세와 아론이 지도자 자격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에게 많다'(라브-라켐,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라고 하면서 모세와 아론이 스스로 높인다고 주장합니다(3). 그러나 이는 그들이 경험한 출애굽의 역사를 부인하는 행위입니다. 바로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선포한 사람도, 광야에서의 여러 어려움을 해결한 사람도, 이스라엘의 범죄로 닥친 위기를 극복하게 한 사람도 모세였기 때문입니다. 정작 회중은 문제만 일으켰지, 거룩함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적은 없습니다. 인간이 욕심에 붙잡히면 이처럼 명백한 사실을 왜곡하면서도 자기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2. 누가 분수를 모르는가(4~7)

    모세는 엎드려 기도한 후, 하나님이 누구를 택하셨는지 보여 주실 것이라고 그들에게 말합니다(4~5). 그러고는 그들에게 향로를 가져다가 향불을 피우라고 말하는데, 원래 분향은 제사장들만 할 수 있는 일입니다(6~7a: 30:7). 즉 그들이 제사장 역할을 할 수 있는지 하나님이 보여 주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모세는 그들에게 "너희에게 많다는 말을 돌려주고 있습니다(76). 고라와 함께 모세를 대적한 자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는 일이 얼마나 두려운지 깨닫지 못하고. 모세와 아론의 리더 십만을 탐냈던 것입니다. 지도자들이 지고 있는 무거운 책임은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들이 누리는 것만 부러워하고 그 역할을 자기도 할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하는 자들이 있는데, 우리는 그런 어리석은 생각을 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3. 너는 이미 많은 것을 가졌다(8~11)

    모세는 고라를 따르는 자들이 이미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더 가지려는 욕심에 붙잡혀 있음을 지적합니다. 레위 자손은 거룩한 일을 위해 부름 받은 사람들이고, 그들 중에서도 고핫 자손은 게르손, 므라리 자손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8~9). 그러나 그들은 자기들이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제사장이 되기를 꾀했고, 대제사장 아론을 원망하며 그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했던 것입니다(10~11). 상사를 살펴보아도 언제나 가진자들이 더 갖기 원하고 체제 전복을 꾀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주님의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무엇보다 감사할 줄 알고 자족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받은 복을 세어 보아라"는 찬송처럼,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복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 깨닫고 먼저 감사할 줄 아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합니다.

     

    * 적용

    2등에 만족하지 못하다가 오히려 바닥으로 추락하는 어리석은 인생의 모습은 지금도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금 있는 자리에 만족하지 못하고,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지 못하여, 더 높은 자리를 갈망하고, 더 많은 것을 가지려 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남들보다 앞서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다 보면 결국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 기도

    우리에게 주어진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모든 것이 은혜임을 고백할 때 어떤 불만도 불평도 탐욕도 낼 수 없습니다. 늘 감사함에 겸손함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날짜 성경말씀 제목 작성자
    1712 2025-05-03 민수기 18:21-32 십일조의 원리 김한별
    1711 2025-05-02 민수기 18:1-20 책임을 다하고 만족하라 김한별
    1710 2025-05-01 민수기 17:1-13 질서를 경외에서 온다 김한별
    1709 2025-04-30 민수기 16:36-50 구원의 길은 오직 하나 김한별
    1708 2025-04-29 민수기 16:12-35 심판당해 마땅한 자들 김한별
    1707 2025-04-28 민수기 16:1-11 네가 가진 것을 돌아보라 김한별
    1706 2025-04-27 민수기 15:32-41 네 하나님을 기억하라 김한별
    1705 2025-04-26 민수기 15:22-31 용서의 기준 김한별
    1704 2025-04-25 민수기 15:1-21 약속의 땅을 바라며 살기 김한별
    1703 2025-04-24 민수기 14:38-45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는 자들 김한별
    1702 2025-04-23 민수기 14:26-38 너희가 한 말대로 행하리라 김한별
    1701 2025-04-22 민수기 14:11-25 또 한 번의 중보와 용서 김한별
    1700 2025-04-21 민수기14:1-10 신앙인과 불신자의 차이 김한별
    1699 2025-04-20 마가복음 누가 부활의 증인이 되는가 김한별
    1698 2025-04-19 마가복음 15:39-46 누가 그 영광을 알 것인가 김한별
    1 2 3 4 5 6 7 8 9 10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