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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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마가복음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4월 20일(주일)
* 찬송 찬161장(할렐루야 우리 예수)
* 말씀 마가복음 16:1-11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 말씀 묵상 – 누가 부활의 증인이 되는가
예수님을 마지막까지 따르는 데 성공한 이들은 열두 제자가 아니라 여인들이었습니다. 주님은 이 여인들을 사용하셔서 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셨습니다. 여인들의 모습을 보면 이후 모든 그리스도인이 부활의 중인으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배울 수 있습니다.
1. 마지막까지 따르는 자(1~3절)
마지막까지 예수님을 따른 사람은 바로 막달라 마리아,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세 여인이었습니다. 이들은 안식일이 끝나자마자, 즉 토요일 저녁에 나가 향품을 구해 새벽에 예수님의 시신이 있는 무덤으로 갑니다(1~2절). 그러나 이들에게는 무덤을 막은 큰 돌을 굴려 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습니다(3절). 예수님이 죽으심으로 이들은 모든 소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또 무덤의 돌문을 옮길 힘도 없었습니다. 이 여인들은 예수님의 부활 예언을 완벽히 믿고 있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이 따를 수 있는 곳, 무덤 앞까지 이르렀습니다. 이것이 바로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는 첫째 마음가짐입니다. 비록 믿음이 부족하고 연약해도,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갈 수 있는 데까지는 나아가는 자에게 주님은 영광을 허락하십니다.
2. 계시의 은혜를 입은 자(4~8절)
하나님은 이렇게 믿음도, 능력도 부족하지만 끝까지 주님을 따르려 했던 여인들을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놀랍게도 벌써 돌은 굴려져 있었고(4절), 여인들에게 부활의 소식을 전하기 위해 흰옷을 입은 천사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5절). 그 천사는 예수님이 무덤에 계시지 않으며,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신다'라는 사실을 전하라고 합니다(6~7절). 여기서 마가는 제자들이 두려워하고 도망했듯이 이들, 여인들 역시 천사를 보고 놀라서 도망했다고 기록합니다(8절 10:32). 이 여인들이 처음 부활의 증인이 된 것 역시 이들의 공로가 아니고, 주님의 은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끝까지 주님을 따르려는 마음을 가진 자에게 주님은 은혜를 주시고 사명을 맡기시지만, 그 역시 그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3. 부족함에도 순종하는 자(9~11절)
부활하신 예수님은 일곱 귀신에 들렸다가 치유 받았던 막달라 마리아를 가장 먼저 만나셨습니다(9절),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 중에서도 그녀는 가장 지위가 낮은 자로 여겨졌으리라 보입니다. 결국 부활하신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를 가장 먼저 만나신 것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가서 자기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렸지만(10절),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했습니다(11절).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났다는 소식을 선뜻 믿을 사람이 있으리라고 기대하기가 더 어렵고, 막달라 마리아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부끄러운 과거나 낮은 지위, 그리고 아무도 믿지 않으리라는 예상 등을 다 극복하고 예수님의 부활을 전할 용기를 냈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증인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는 자를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 적용
부활절은 주님의 부활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오늘 본문의 여인들처럼 자신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예수님을 따르려는 마음을 가진 자들에게 주님은 큰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다만 우리가 은혜를 입은 근거는 결코 우리 자신에게 있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이 베푸신 놀라운 은혜에 감사하며 온 마음과 힘을 다해 찬양할 뿐입니다.
* 기도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합니다. 그 부활의 소식을 들은 자로서 능력이 부족하고 자격조차 없지만 끝까지 그 부활의 능력으로 은혜 가운데 나아가 부활의 증인으로 서고, 부활의 열매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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