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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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민수기 36:1-13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6월 11일 (수)
* 찬송 찬435(나의 영원하신 기업)
* 말씀 민수기36:1-13
1. 요셉 자손의 종족 중 므낫세의 손자 마길의 아들 길르앗 자손 종족들의 수령들이 나아와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의 수령 된 지휘관들 앞에 말하여
2. 이르되 여호와께서 우리 주에게 명령하사 이스라엘 자손에게 제비 뽑아 그 기업의 땅을 주게 하셨고 여호와께서 또 우리 주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슬로브핫의 기업을 그의 딸들에게 주게 하셨은즉
3. 그들이 만일 이스라엘 자손의 다른 지파들의 남자들의 아내가 되면 그들의 기업은 우리 조상의 기업에서 떨어져 나가고 그들이 속할 그 지파의 기업에 첨가되리니 그러면 우리가 제비 뽑은 기업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요
4. 이스라엘 자손의 희년을 당하여 그 기업이 그가 속한 지파에 첨가될 것이라 그런즉 그들의 기업은 우리 조상 지파의 기업에서 아주 삭감되리이다
5.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요셉 자손 지파의 말이 옳도다
6.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대한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이르시되 슬로브핫의 딸들은 마음대로 시집가려니와 오직 그 조상 지파의 종족에게로만 시집갈지니
7.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의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않고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 하셨나니
8.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중 그 기업을 이은 딸들은 모두 자기 조상 지파의 종족되는 사람의 아내가 될 것이라 그리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각기 조상의 기업을 보전하게 되어
9. 그 기업이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게 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 지파가 각각 자기 기업을 지키리라
10. 슬로브핫의 딸들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11. 슬로브핫의 딸 말라와 디르사와 호글라와 밀가와 노아가 다 그들의 숙부의 아들들의 아내가 되니라
12. 그들이 요셉의 아들 므낫세 자손의 종족 사람의 아내가 되었으므로 그들의 종족 지파에 그들의 기업이 남아 있었더라
13. 이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규례니라
* 말씀 묵상 – 유산을 잇는 원리
36장은 이스라엘 자손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제기된 토지 상속과 관련된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성 상속자들의 결혼으로 인해 지파 간땅의 소유가 변경될 가능성에 관한 문제가 제기된 것입니다. 본문은 이에 대한 하나님의 명확한 지침을 전하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각 지파의 상속을 보존하시는 원칙과 그 의미를 강조합니다.
1. 질서를 지키며(1~4절)
모세는 이전 지침에서 아들 없이 죽은 사람의 유산은 반드시 딸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므낫세 지파의 후손인 슬로브핫의 딸들과 관련된 특정 상황에서 비롯되었습니다(27:1~11). 오늘 본문에서는 다른 지파의 남자와 결혼한 딸들의 유산 처분에 관한 질문이 제기됩니다. 요셉의 아들 므낫세 지파의 족장들이 모세 앞에 나아와 땅의 상속 문제에 대한 현실적 염려를 제기한 것입니다. 그들은 슬로브핫의 딸들에게 허락된 특별한 상속권이 가져올 잠재적 위험에 대해 고민하며, 여성 상속자들이 다른 지파의 남자들과 결혼할 경우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 다른 지파에게 넘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걱정합니다(3절). 희년이 되면 땅이 그 남편의 지파에 영구적으로 속할 가능성이 있었기에 그들의 염려는 현실적이고 중대한 문제였습니다(4절). 그들은 유산에 대한 이기심이나 탐욕 때문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약속의 질서를 보존하려는 공동체적 관심과 책임감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하나님은 땅을 분배해 주실 때 각 지파의 경계를 정해주셨고, 이스라엘 백성은 이것이 하나님이 정하신 거룩한 질서이며 약속이라는 것을 명확히 인식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신앙인들에게 이것은 큰 교훈입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들을 신중히 지키고 보존하며, 개인의 이익을 넘어 공동체 전체의 건강한 질서와 안정을 위해 고민해야 합니다.
2. 책임 있게 보존하며(5~13절)
모세는 백성의 염려를 하나님께 가져갔고, 하나님은 즉시 명쾌한 해결책을 주십니다. 결혼의 범위를 지파 내로 제한하는 규정을 주신 것입니다. 이 규정으로 각 지파의 기업이 다른 지파로 넘어가는 일이 미연에 방지되었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이 명령에 따랐고, 그 결과 그들의 기업이 원래의 지파 안에서 온전히 보존되었습니다(10~12절). 이 규례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이 각 사람과 각 공동체에게 맡기신 기업을 소중히 여기고 이를 책임감 있게 지켜야 합니다. 개인의 선택이 공동체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중하게 고려하는 자세 또한 필요합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 아래 본인들의 자유를 제한한 행동은 공동체의 선을 위한 아름다운 순종의 사례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공동체를 위해 주신 질서와 원칙을 위해 개인의 자유를 절제하고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신앙인이 지
켜야 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바로 하나님이 주신 분깃을 겸손히, 신실하게 보존하며 책임 있게 관리하는 태도입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한 결과, 공동체 전체의 질서가 유지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분깃을 지혜롭게 지키며, 하나님이 정하신 원칙을 따라 살아갈 때 진정한 복과 평안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적용
민수기의 마지막장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을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한 지침을 다룹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와 약속을 공동체 전체가 함께 책임 있게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슬로브핫의 딸들과 므낫세 지파가 보여준 책임감과 순종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이 주신 기업과 소명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질서 있게 관리하며, 공동체의 질서와 평안을 위해 개인의 자유와 이익을 때로는 제한할 줄 아는 성숙함을 가져야 합니다.
* 기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기업과 소명을 지키고 보전하길 원합니다. 그러하기 위해 날마다 깨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공동체를 향한 기도가 끊어는 죄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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