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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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민수기 33:1-15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6월 1일 (주일)
* 찬송 찬276(아버지여 이 죄인을)
* 말씀 민수기32:1-15
1.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은 심히 많은 가축 떼를 가졌더라 그들이 야셀 땅과 길르앗 땅을 본즉 그 곳은 목축할 만한 장소인지라
2.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이 와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 지휘관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3. 아다롯과 디본과 야셀과 니므라와 헤스본과 엘르알레와 스밤과 느보와 브온
4.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쳐서 멸하신 땅은 목축할 만한 장소요 당신의 종들에게는 가축이 있나이다
5. 또 이르되 우리가 만일 당신에게 은혜를 입었으면 이 땅을 당신의 종들에게 그들의 소유로 주시고 우리에게 요단 강을 건너지 않게 하소서
6. 모세가 갓 자손과 르우벤 자손에게 이르되 너희 형제들은 싸우러 가거늘 너희는 여기 앉아 있고자 하느냐
7. 너희가 어찌하여 이스라엘 자손에게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건너갈 수 없게 하려 하느냐
8. 너희 조상들도 내가 가데스바네아에서 그 땅을 보라고 보냈을 때에 그리 하였었나니
9. 그들이 에스골 골짜기에 올라가서 그 땅을 보고 이스라엘 자손을 낙심하게 하여서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주신 땅으로 갈 수 없게 하였었느니라
10. 그 때에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맹세하여 이르시되
11. 애굽에서 나온 자들이 이십 세 이상으로는 한 사람도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12. 그러나 그나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느니라 하시고
13.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에게 사십 년 동안 광야에 방황하게 하셨으므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한 그 세대가 마침내는 다 끊어졌느니라
14. 보라 너희는 너희의 조상의 대를 이어 일어난 죄인의 무리로서 이스라엘을 향하신 여호와의 노를 더욱 심하게 하는도다
15. 너희가 만일 돌이켜 여호와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다시 이 백성을 광야에 버리시리니 그리하면 너희가 이 모든 백성을 멸망시키리라
* 말씀 묵상 – 함께 나아가라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기 직전, 르우벤과 갓 지파는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삼고자 요청하면서 가나안 정복 전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개별 집단의 이익과 공동체 전체에 대한 책임 사이의 균형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앞세우지 말라(1~5절)
르우벤과 갓 지파는 요단강 동편 야셀과 길르앗 지역이 가축을 기르기에 적합한 땅임을 보고, 모세에게 이 지역을 자신들의 기업으로 삼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1~2절). 그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않고 이곳에 정착하고 싶다는 뜻을 밝힙니다(5절). 나중에 므낫세 지파의 절반이 그들과 합류합니다(33절). 이들의 요청은 하나님의 계획을 거스르는 것으로 보일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40년 방황을 마치고 이제 강을 건너기만 하면 약속의 땅을 딛게 된 시점에서 공동체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요구이기도 했습니다.우리는 종종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보다 개인의 현실적 유익을 우선시합니다. 르우벤과갓 지파처럼 자신의 안락과 안전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다 보면, 공동체로서 지켜야하는 대의를 쉽게 외면하게 됩니다. 극단적 개인주의의 만연과 공동체 정신의 실종 사이에서 현대 사회는 숱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에서도 공동체적 고백이나 함께하는 경험이 줄고 개인의 욕구를 추구하고 혼자 활동하는 경험이 늘고 있는 현실은 쉽게 지나칠 문제가 아닙니다. 신앙은 결코 개인의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각자의 마음에 함께 새기고, 자기 필요와 안락함만을 추구하기보다 주님의 몸된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기도하며 따라야합니다. 자신의 욕구만 앞세우지 마십시오. 공동체적 가치를 염두에 두십시오. 그럴 때 우리는 더 단단한 공동체로 설 수 있습니다.
2. 회피하지 말라(6~15절)
모세는 르우벤과 갓 지파의 요청을 강하게 질책하며, 그들의 태도가 40년 전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정복을 두려워하며 불신앙을 보였던 조상들의 태도와 같다고 지적합니다(6~8절: 13~14장). 모세는 그들의 행동이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하나님의 진노를 다시 불러올 위험이 있다고 경고합니다(9~13절). 과거 불순종한 세대가 광야에서 멸망했듯, 지금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면 하나님이 다시 징벌하시리라고 강한 어조로 말합니다(14~15절). 신앙공동체에서 개인과 전체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각 사람은 전체를 이루기 위한 지체로 부르심을 받았으므로 하나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엡 4:1~6).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는 바울의 권면을 날마다 마음에 새기십시오(엡 5:21). 바울은 또한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고 명령했습니다(갈 6:2). 공동체의 필요를 외면하고 말로만 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의 위험성을 야고보 역시 경고했습니다(약
2:14~17). 공동체는 서로를 돌보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아파할 책임이 있습니다(고전 12:25~26).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히 10:24~25)는 말씀을 기억하며 서로를 세워가는 공동체적 책임을 충실히 감당하십시오.
* 적용
모세는 과거 조상들의 불순종을 상기시키며, 르우벤과 갓지파의 요구가 공동체 전체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경고합니다. 우리는 개인적 필요와 공동체적 책임 사이에서 각자의 책임을 성실히 감당하며 서로 도와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무시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태도는 공동체와 개인의 영적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 기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여 주신 공동체들 가운데 하나님 나라가 임하길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말씀으로 더욱 더 단단하고 흔들리지 아니니하며 서로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섬기고 돌볼 수 있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번호 | 날짜 | 성경말씀 | 제목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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