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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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민수기 34:1-15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6월 6일 (금)
* 찬송 찬545(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 말씀 민수기34:1-15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때에 그 땅은 너희의 기업이 되리니 곧 가나안 사방 지경이라
3. 너희 남쪽은 에돔 곁에 접근한 신 광야니 너희의 남쪽 경계는 동쪽으로 염해 끝에서 시작하여
4. 돌아서 아그랍빔 언덕 남쪽에 이르고 신을 지나 가데스바네아 남쪽에 이르고 또 하살아달을 지나 아스몬에 이르고
5. 아스몬에서 돌아서 애굽 시내를 지나 바다까지 이르느니라
6. 서쪽 경계는 대해가 경계가 되나니 이는 너희의 서쪽 경계니라
7. 북쪽 경계는 이러하니 대해에서부터 호르 산까지 그어라
8. 호르 산에서 그어 하맛 어귀에 이르러 스닷에 이르고
9. 그 경계가 또 시브론을 지나 하살에난에 이르나니 이는 너희의 북쪽 경계니라
10. 너희의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그어 스밤에 이르고
11. 그 경계가 또 스밤에서 리블라로 내려가서 아인 동쪽에 이르고 또 내려가서 긴네렛 동쪽 해변에 이르고
12. 그 경계가 또 요단으로 내려가서 염해에 이르나니 너희 땅의 사방 경계가 이러하니라
1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이는 너희가 제비 뽑아 받을 땅이라 여호와께서 이것을 아홉 지파 반 쪽에게 주라고 명령하셨나니
14. 이는 르우벤 자손의 지파와 갓 자손의 지파가 함께 그들의 조상의 가문에 따라 그들의 기업을 받을 것이며 므낫세의 반쪽도 기업을 받았음이니라
15. 이 두 지파와 그 반 지파는 여리고 맞은편 요단 건너편 곧 해 돋는 쪽에서 그들의 기업을 받으리라
* 말씀 묵상 – 경계선의 믿음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 하나님이 그들에게 허락하신 땅의 경계를 명확히 지시하시는 내용입니다. 이전 장(33장)에서는 가나안 정복 명령과 거주민을 몰아내야 하는 엄중한 이유를 언급한 반면, 34장에서는 가나안 땅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리적 경계를 제시하여 이스라엘의 소유권을 확고히 하고 그들에게 구체적으로 언약이 성취됨을 보여 주십니다.
1. 확실한 약속(1~12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사방 지경을 매우 구체적으로 설정해 주십니다. 남쪽으로는 신 광야와 에돔 지역을 기준으로 한 경계선이 세워지고(3~5절), 서쪽으로는 지중해(대해)를 기준으로 명확히 경계가 설정됩니다(6절). 북쪽과 동쪽 경계 역시 지명을 일일이 들어 정확히 명심하심으로써(7~12절), 이스라엘이 들어갈 땅과 그 경계에 대한 모든 불확실성을 제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땅의 경계를 상세히 알려 주심으로써 가나안 정복에 대한 막연한 기대나 소망의 차원을 넘어 실제 삶에서 당신의 구체적 약속이 이루어질 것임을 분명히 알려 주셨습니다. 상세한 약속의 말씀으로 하나님이 신실하신 분이며 약속을 반드시 지키신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치열한 전투와 어려움을 마주할 때마다 이 명확한 경계를 기억하면서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나중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수21:45)고 고백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은 매우 구체적이고 분명한 약속과 소명을 주십니다. 우리의 삶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차 있지만, 하나님이 약속하신 분명한 말씀에 기대어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막연하지 않습니다. 매일 하나님의 뜻대로 실천하면 흔들림 없이 담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2. 확실한 경계(13~1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에게 분명한 기업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런데 본문 13~15절에서는 특별히 요단강 동판에서 이미 자신들의 기업을 얻은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 반 지파의 상황을 언급하십니다. 그들이 이미 받은 땅을 명확히 구별하고, 다른 지파들이 얻을 땅과 구분해 달리 주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지파 간의 갈등과 혼동을 미연에 방지하시고, 각자의 몫을 명확히 구별해 서로 존중하며 화목한 공동체를 이루도록 하시는 세심한 배려였습니다. 신명기 말씀은 "그의 이웃의 경계표를 옮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신27:17)고 경고합니다. 이러한 말씀은 우리의 공동체에도 매우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나라에서 각자의 몫과 역할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다른 은사와 소명을 주시며, 서로 다르게 사용하십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허락된 것을 감사히 여기고, 다른 사람에게 허락 은혜와 복을 질투하거나 탐내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나와 다른 사람들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의 역할과 부르심을 존중하며 격려하는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차이를 비교하는 대신, 각자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섬기며 함께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질투와 경쟁이 아니라 존중과 협력이 넘치는 건강한 신앙 공동체가 될 수 있습니다.
* 적용
하나님은 가나안 땅의 경계를 명확하게 알려 주시면서, 당신의 언약이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터전에서 실현될 것임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각 지파들이 서로 화목하게 공존하도록 조치하셨습니다. 우리 역시 분명한 말씀을 붙들고 확신 있게 나아가며, 공동체 안에서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성숙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 기도
불확실한 삶 속에 확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함께 하시어, 하나가 될 수 없는 우리를 하나의 공동체로 불러주셨습니다. 개인의 자리에서 부르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세워 나가는데 쓰임받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번호 | 날짜 | 성경말씀 | 제목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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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6 | 2025-06-06 | 민수기 34:1-15 | 경계선의 믿음 | 김한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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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4 | 2025-06-04 | 민수기33:-37 | 여정을 돌아보며 | 김한별 |
1743 | 2025-06-03 | 민수기 33:28-42 | 그대로 이루라 | 김한별 |
1742 | 2025-06-02 | 민수기 33:16-27 | 함께 풀어 가라 | 김한별 |
1741 | 2025-06-01 | 민수기 33:1-15 | 함께 나아가라 | 김한별 |
1740 | 2025-05-31 | 민수기 32:25-54 | 모든 것의 주인은 하나님 | 김한별 |
1739 | 2025-05-30 | 민수기 31:13-24 | 진영을 정결하게 지키라 | 김한별 |
1738 | 2025-05-30 | 민수기 31:1-12 | 교회의 원수는 하나님의 원수 | 김한별 |
1737 | 2025-05-28 | 민수기 30:1-16 | 가정과 공동체를 보호하는 율법 | 김한별 |
1736 | 2025-05-27 | 민수기 29:12-40 | 예배, 성실한 반복 | 김한별 |
1735 | 2025-05-25 | 민수기 29:1-11 | 정결하게 준비되기 | 김한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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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3 | 2025-05-24 | 민수기 28:1-15 | 매일, 매주, 매달의 예배 | 김한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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