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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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민수기 31:13-24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5월 30일 (금)
* 찬송 찬426(이 죄인을 완전케 하시옵고)
* 말씀 민수기31:13-24
13.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회중의 지도자들이 다 진영 밖에 나가서 영접하다가
14. 모세가 군대의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15.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16.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17. 그러므로 아이들 중에서 남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아는 여자도 다 죽이고
18.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다 너희를 위하여 살려둘 것이니라
19. 너희는 이레 동안 진영 밖에 주둔하라 누구든지 살인자나 죽임을 당한 사체를 만진 자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몸을 깨끗하게 하고 너희의 포로도 깨끗하게 할 것이며
20. 모든 의복과 가죽으로 만든 모든 것과 염소털로 만든 모든 것과 나무로 만든 모든 것을 다 깨끗하게 할지니라
21. 제사장 엘르아살이 싸움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율법이니라
22. 금, 은, 동, 철과 주석과 납 등의
23. 불에 견딜 만한 모든 물건은 불을 지나게 하라 그리하면 깨끗하려니와 다만 정결하게 하는 물로 그것을 깨끗하게 할 것이며 불에 견디지 못할 모든 것은 물을 지나게 할 것이니라
24. 너희는 일곱째 날에 옷을 빨아서 깨끗하게 한 후에 진영에 들어올지니라
* 말씀 묵상 – 진영을 정결하게 지키라
모세는 미디안 정벌 후 이스라엘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구분하도록 가르치는데, 이를 통해 이스라엘 진영은 반드시 거룩하게 지켜져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합니다. 현대인들의 눈에는 당시 전쟁 포로를 다루는 방식에 대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문화적, 인식적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1. 죄악의 씨앗을 배제하라(13~18절)
이스라엘 전체가 미디안을 정벌하고 돌아온 군인들을 맞이하며 기뻐했지만, 모세는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화를 냈습니다(13~14절). 그 이유는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다는 것입니다(15절). 당시 전쟁에서 여자들은 전리품으로 여겨졌고, 하나님이 미디안을 완전히 멸절하라고 명령하신 것은 아니므로, 여자들을 살려서 끌고온 것은 잘못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이 끌고온 여자들 중 브올의 사건에 연루된 자도 있을 것이기에 이스라엘 안으로 데리고 들어올 수 없다고 말합니다(16절: 25:6). 이스라엘 백성이 정결하지 않은 짐승을 먹을 수 없듯이,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하게 한 여인을 진영 안으로 들이는 것은 이스라엘을 오염시키는 행위였습니다. 그런데 누가 브올에서 음행을 저지른 여인인지 구별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남자와 동침한 적이 있는 여인은 모두 죽이고 처녀와 여자아이만 살려 두었습니다(176~18절). 남자아이의 경우에는 나중에 반기를 들 수 있기에 모두 죽였습니다(17절). 현대의 윤리적 기준과는 많이 다르지만, 우리는 여기서 이스라엘의 진영 안에는 범죄의 소지가 있는 것은 결코 들어올 수 없다는 원칙에 주목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죄악으로 이끌 수 있는 어떤 요소도 주변에 있게 해서는 안됩니다. 세상의 방탕한 문화를 즐기는 친구나 이웃과는 거리를 두어야 하며, 그런 문화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늘 주변을 정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2. 거룩함을 가장 우선하라(19~24절)
당시에 전쟁에서 승리한 것만큼이나 기쁜 소식은 없었고, 승전하고 돌아온 군인들은 영웅으로 칭송을 받게 마련이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아무리 전쟁 영웅이라 해도 전쟁으로 부정해졌으니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따라 이스라엘 진영 밖에서 7일간 주둔할 것이며,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정결하게 하는 물, 즉 붉은 암송아지의 잿물로 모든 의복과 나무와 염소 털 등으로 만든 도구에 이르기까지 정결례를 치르라고 명령합니다(19~20절: 19:1~13). 금속으로 만든 도구는 불에 넣어서 그 부정을 다 태운 후에 정결하게 하는 잿물로 정결례를 치러야 했고(22~23a절), 불에 타는 것들은 물로 씻거나 빨아서 깨끗하게 하고 정결례를 치른 후에야 진영에 들여 올 수 있었습니다(23b~24절). 이처럼 아무리 전쟁에서 승리하고 이방 세상 가운데 이스라엘의 강함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다 하더라도, 그 기쁨 때문에 경거망동하여 이스라엘의 진영이 죄나 부정에 노출되게 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사업에서 큰 이익을 얻거나 승진하거나 원했던 직장이나 학교에 들어가는 등 기뻐할 만한 일이 있을 때 우리 자신을 더욱 살펴 하나님 앞에 정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에서의 기쁨 때문에 마음이 풀어져 경거망동하며 신앙인답지 않은 행동을 하거나 하나님을 잊는 어리석음이 없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적용
여전히 우리는 세상 가운데 있고, 세상과의 영적 전투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영적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더라도 그 때문에 교회에 부정한 것들이 들어오게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불신자들에게 마땅히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하지만 그들을 배려하기 위한 타협이 신앙을 변질시키는 데까지 이르게 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 앞에서 정결함을 지키기를 바랍니다
* 기도
세상 가운데 살아가지만 세상과 구별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타협 가운데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정결함으로 구별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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