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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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민수기 29:1-11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5월 26일 (월)
* 찬송 찬298(속죄하신 구세주를)
* 말씀 민수기29:1-11
1. 일곱째 달에 이르러는 그 달 초하루에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나팔을 불 날이니라
2.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로 드릴 것이며
3.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에는 십분의 이요
4.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5. 또 너희를 속죄하기 위하여 숫염소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리되
6. 그 달의 번제와 그 소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그 규례를 따라 향기로운 냄새로 화제를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라
7. 일곱째 달 열흘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너희의 심령을 괴롭게 하며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니라
8.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
9.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요
10.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11. 속죄제와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 말씀 묵상 – 정결하게 준비되기
오늘은 일곱째 달에 있는 절기들을 살펴봅니다. 첫째 달에 이스라엘의 시작, 출애굽을 기억하는 절기가 있다면 일곱째 달에는 이스라엘의 안식, 곧 가나안 정복을 기억하는 절기들이 이어지는데, 이때 약속의 땅을 죄로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의미를 가진 제사를 드립니다.
1. 나팔절(1~6절)
7월 1일은 나팔을 불날, 곧 나팔절인데, 이날에 성회로 모이고 안식일로 지켜야 합니다(1절), 추분(9월 22일)에 가까운 음력 초하루, 달이 뜨지 않는 이날을 현대 이스라엘에서는 신년으로 지킵니다. 이때는 이스라엘의 기후가 우기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나팔절이 지나면 '이른 비가 내려 메말랐던 땅을 적시기에, 밀이나 보리 등을 재배하는 사람들은 7월의 절기들이 지난 후 본격적으로 밭을 갈고 씨를 뿌립니다. 나팔절은 7월의 초하루이기 때문에 초하루 제사와 나팔절 제사를 각각 드립니다. 매달 초하루에는 먼저 상번제를 드리고, 거기에 수송아지 두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리는데(28:3, 11, 15), 나팔절에는 거기에 추가로(6절)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어린 숫양 일곱 마리, 그리고 속죄제로 숫염소 한 마리를 드렸습니다(2~5절). 나팔절 제사는 초하루에 드리는 제사에서 소 한 마리만 빠지는 규모이니, 나팔절에는 초하루 제사를 두 번 드리는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1월에 지키는 무교절과 7월의 절기들을 기준으로 이스라엘은 한 해를 반으로 나누어 각 반 년이 시작될 때마다 큰 규모의 제사를 드림으로써 하나님을 기억하고 새로운 반년을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정해진 절기를 지킬 때 형식적으로 지키는 것으로 지나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새롭게 결단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2. 속죄일(7~11절)
7월 10일은 속죄일입니다. 속죄일은 '안식일 중의 안식일'로 여겨지는 날로서, 백성이 하나님 앞에 자신의 모든 죄를 토설하며 그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입니다(7절; 레 16:31). 속죄일과 그 제사에 대해서는 레위기 16장에 잘 설명되어 있고, 민수기에는 그 제물의 규모에 대해서만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날에는 나팔절과 같이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1년 된 숫양 일곱 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그에 더하는 소제의 양은 초하루 제사와 같고,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리는 것도 같습니다(8~10, 116절). 그리고 매일 드리는 상번제를 드렸고, 속죄일을 위한 제사로 대제사장이 수송아지 한 마리로 속죄제를 드린 후 그 피를 지성소 안까지 가지고 가서 뿌리고, 숫염소 한 마리를 온 백성을 위한 속죄제로 드리고, 또 한 마리를 아사셀을 위한 염소로 삼아 진영 바깥으로 쫓아내는, 다른 제사에 비해 훨씬 엄중한 의미를 가진 제사를 드렸습니다(11a절: 레 16장). 속죄일은 이제 곧 새롭게 땅을 일구어야 하는 상황에서 한 해를 지나는 동안 범한 모든 죄악을 용서받아 깨끗함을 얻어 땅을 오염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영적인 대청소가 이뤄지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시간을 가지고, 주님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구원하셨음을 기억하고 감사함으로써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 적용
이스라엘 백성이 매년 땅을 경작하기 전에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모든 죄를 씻어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모든 죄에서 정결하게 되는 시간들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지키는 절기를 의무나 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되새기며 믿음을 회복하는 축복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 기도
속죄함을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더럽고 추악한 우리를 정결하게 하십니다. 그 은혜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날마다 우리의 삶이 정결하고 성결한 삶을 살아내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번호 | 날짜 | 성경말씀 | 제목 |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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