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묵상 5월 20일 (화)

* 찬송 찬73(내 눈을 들어 두루 살피니)

* 말씀 민수기26:1-51

1. 염병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와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이십 세 이상으로 능히 전쟁에 나갈 만한 모든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3.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리고 맞은편 요단 가 모압 평지에서 그들에게 전하여 이르되

4.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나온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신 대로 너희는 이십 세 이상 된 자를 계수하라 하니라

5. 이스라엘의 장자는 르우벤이라 르우벤 자손은 하녹에게서 난 하녹 종족과 발루에게서 난 발루 종족과

6. 헤스론에게서 난 헤스론 종족과 갈미에게서 난 갈미 종족이니

7. 이는 르우벤 종족들이라 계수된 자가 사만 삼천칠백삼십 명이었더라

8. 발루의 아들은 엘리압이요

9. 엘리압의 아들은 느무엘과 다단과 아비람이라 이 다단과 아비람은 회중 가운데서 부름을 받은 자들이니 고라의 무리에 들어가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여호와께 반역할 때에

10. 땅이 그 입을 벌려서 그 무리와 고라를 삼키매 그들이 죽었고 당시에 불이 이백오십 명을 삼켜 징표가 되게 하였으나

11. 고라의 아들들은 죽지 아니하였더라

12. 시므온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느무엘에게서 난 느무엘 종족과 야민에게서 난 야민 종족과 야긴에게서 난 야긴 종족과

13. 세라에게서 난 세라 종족과 사울에게서 난 사울 종족이라

14. 이는 시므온의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이만 이천이백 명이었더라

15. 갓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스본에게서 난 스본 종족과 학기에게서 난 학기 종족과 수니에게서 난 수니 종족과

16. 오스니에게서 난 오스니 종족과 에리에게서 난 에리 종족과

17. 아롯에게서 난 아롯 종족과 아렐리에게서 난 아렐리 종족이라

18. 이는 갓 자손의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사만 오백 명이었더라

19. 유다의 아들들은 에르와 오난이라 이 에르와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고

20. 유다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셀라에게서 난 셀라 종족과 베레스에게서 난 베레스 종족과 세라에게서 난 세라 종족이며

21. 또 베레스 자손은 이러하니 헤스론에게서 난 헤스론 종족과 하물에게서 난 하물 종족이라

22. 이는 유다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칠만 육천오백 명이었더라

23. 잇사갈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돌라에게서 난 돌라 종족과 부와에게서 난 부니 종족과

24. 야숩에게서 난 야숩 종족과 시므론에게서 난 시므론 종족이라

25. 이는 잇사갈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육만 사천삼백 명이었더라

26. 스불론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세렛에게서 난 세렛 종족과 엘론에게서 난 엘론 종족과 얄르엘에게서 난 얄르엘 종족이라

27. 이는 스불론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육만 오백 명이었더라

28. 요셉의 아들들의 종족들은 므낫세와 에브라임이요

29. 므낫세의 자손 중 마길에게서 난 자손은 마길 종족이라 마길이 길르앗을 낳았고 길르앗에게서 난 자손은 길르앗 종족이라

30. 길르앗 자손은 이러하니 이에셀에게서 난 이에셀 종족과 헬렉에게서 난 헬렉 종족과

31. 아스리엘에게서 난 아스리엘 종족과 세겜에게서 난 세겜 종족과

32. 스미다에게서 난 스미다 종족과 헤벨에게서 난 헤벨 종족이며

33. 헤벨의 아들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라 그 딸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니

34. 이는 므낫세의 종족들이라 계수된 자가 오만 이천칠백 명이었더라

35. 에브라임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수델라에게서 난 수델라 종족과 베겔에게서 난 베겔 종족과 다한에게서 난 다한 종족이며

36. 수델라 자손은 이러하니 에란에게서 난 에란 종족이라

37. 이는 에브라임 자손의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삼만 이천오백 명이라 이상은 그 종족을 따른 요셉 자손이었더라

38. 베냐민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벨라에게서 난 벨라 종족과 아스벨에게서 난 아스벨 종족과 아히람에게서 난 아히람 종족과

39. 스부밤에게서 난 스부밤 종족과 후밤에게서 난 후밤 종족이며

40. 벨라의 아들들은 아릇과 나아만이라 아릇에게서 아릇 종족과 나아만에게서 나아만 종족이 났으니

41. 이는 그들의 종족을 따른 베냐민 자손이라 계수된 자가 사만 오천육백 명이었더라

42. 단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라 수함에게서 수함 종족이 났으니 이는 그들의 종족을 따른 단 종족들이라

43. 수함 모든 종족의 계수된 자가 육만 사천사백 명이었더라

44. 아셀 자손의 종족들은 이러하니 임나에게서 난 임나 종족과 이스위에게서 난 이스위 종족과 브리아에게서 난 브리아 종족이며

45. 브리아의 자손 중 헤벨에게서 난 헤벨 종족과 말기엘에게서 난 말기엘 종족이며

46. 아셀의 딸의 이름은 세라라

47. 이는 아셀 자손의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오만 삼천사백 명이었더라

48. 납달리 자손은 그들의 종족대로 이러하니 야셀에게서 난 야셀 종족과 구니에게서 난 구니 종족과

49. 예셀에게서 난 예셀 종족과 실렘에게서 난 실렘 종족이라

50. 이는 그들의 종족을 따른 납달리 종족들이니 계수된 자가 사만 오천사백 명이었더라

51. 이스라엘 자손의 계수된 자가 육십만 천칠백삼십 명이었더라

* 말씀 묵상 – 세 언약, 새 기회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반역(13~14장)부터 복음에서의 우상숭배(25장)에 이르는 기간 출애굽 1세대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나온 자들'이라고 부르기에는 어울리지 않은 상황이 되었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와 같은 원칙에 따라 언약을 갱신하십니다. 이 모압평지 언약은 시내산 언약을 그대로 계승한 것이었습니다.

1. 반역에도 불구하고 보존하셨다(1~11절)

브올의 음행과 우상숭배로 인한 염병으로 2만 4천 명이 죽는 큰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전체 인원을 다시 계수하라고 명하셨습니다(1a절: 25:9). 인원을 다시 계수하는 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모세와 엘르아살은 조상의 가문을 따라 20세 이상으로 전쟁에 나갈만한 자들을 다시 계수했습니다(1b~3절). 이때 처음 시내산에서 계수할 때와 같은 원칙이 적용되었습니다(4절: 1:1), 그런데 가장 먼저 열거되는 지파인 르우벤 지파에 대한 설명에서, 그들 중 다단과 아비람이 고라와 함께 반역했다는 사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9~10절: 16장). 그러나 그들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르우벤 지파는 멸절되지 않았고, 하녹 발루, 헤스론, 갈미 종족은 다잘 유지되었으며(5~6절: 창 46:9), 그 수도 소폭 줄어들었을 뿐입니다(7절: 1:21). 또 고라의 아들들 역시 모두 다 죽은 것은 아니었습니다(11절). 고라의 후손은 오히려 후대에 여러 편의 시편을 남기는 훌륭한 가문을 형성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범죄에 진노하셔서 징계하셨지만, 완전히 멸하지는 않으시며 후손들을 보존하셨습니다(애 3:22). 분명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범하면 벌을 내리십니다. 하지만 진노는사랑의 증거입니다. 우리는 죄를 범했더라도 회개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징계 역시 사랑의 일부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2.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보호하셨다(12~51절)

열거되는 지파들의 순서는 시내산에서 조사한 목욕과 같습니다(1장), 므낫세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의 순서만 바뀌어 있습니다(28~37절: 1:32~35). 이는 므낫세 지파가 크게 늘어난 데 비해, 에브라임 지파는 상당히 줄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성막 서쪽 지파(에브라임, 므낫세, 베냐민)는 므낫세가 에브라임의 감소 인구를 메꾸었지만, 남쪽 지파(르우벤, 시므온, 갓)는 크게 줄었습니다. 브올의 음행에 깊이 관여했던 시므온 지파가 절반이상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12~14절: 1:23:25:14). 그에 비해 동쪽 지파(유다, 잇사갈, 스불론)는 증가했는데, 특히 잇사갈 지파가 크게 늘었습니다(19~27절: 1:27~31). 북쪽 지파 중에는 납달리가 꽤 줄었지만, 단과 아셀 지파가 크게 늘어 그 차이를 메웠습니다(38~43절: 1:38~43). 1차 조사 때 603,550명이었던 총 인원이 2차 조사 때는 601,730명으로 집계되어, 1,820명 줄었습니다(51절: 1:46). 그들의 범죄에 따른 징계를 고려하면 그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와 허물을 벌하시고, 고통을 허락하시기도 하지만, 결국 돌아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도록 인도하십니다.

* 적용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갱신하셨던 것처럼, 매일 아침을 맞이할 때마다 우리도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떠올립시다. 어제까지 우리가 어떻게 살았건, 주님은 새로운 오늘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언약을 갱신하시고, 새로운 말씀을 주십니다. 우리가 자꾸만 넘어지고 실패해도 하나님은 우리를 보존하시며 사명을 감당할수 있도록 이끄십니다. 언약을 갱신하고, 새롭게 재편된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며, 우리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주님께 나아갑시다.

* 기도

언약의 주인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우리 가운데 은혜의 언약을 통하여 새 생명을 주십니다. 그 언약의 말씀으로 매일 매일을 새 생명으로 살아가는 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