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신다
    2025-05-16 07:00:00
    김한별
    조회수   6
    날짜 2025-05-16
    성경말씀 민수기 23:13-26
    설교자명

    오늘의 말씀 묵상 516()

     

    * 찬송 찬312(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 말씀 민수기23:13-26

     

    민수기23:13-26

     

    13. 발락이 말하되 나와 함께 그들을 달리 볼 곳으로 가자 거기서는 그들을 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끝만 보리니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라 하고

    14. 소빔 들로 인도하여 비스가 꼭대기에 이르러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

    15.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내가 저기서 여호와를 만나뵐 동안에 여기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하니라

    16. 여호와께서 발람에게 임하사 그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17. 발람이 가서 본즉 발락이 번제물 곁에 섰고 모압 고관들이 함께 있더라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더냐

    18. 발람이 예언하여 이르기를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20.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21. 야곱의 허물을 보지 아니하시며 이스라엘의 반역을 보지 아니하시는도다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계시니 왕을 부르는 소리가 그 중에 있도다

    22. 하나님이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으니 그의 힘이 들소와 같도다

    23.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

    24.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하매

    25.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

    26.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하지 아니하더이까

     

    * 말씀 묵상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신다

    시편은 자주 하나님을 반석에 비유합니다(18:2: 19:14:95:1: 144:1), 반석의 특징은 변함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변덕 부리는 신은 이방 신화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어리석은 발락은 발람의 신통력이면 여호와 하나님이 이방신들처럼 마음을 바꿀 수 있으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거짓 신이 아니시기에 당신의 신실하심을 선포하십니다.

     

    1. 이미 주신복을 거두지 않으신다(13~19)

    발락은 이스라엘 진영의 끝부분만 볼수 있는 소빔들의 비스가 꼭대기로 이동해서 그 곳에서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하라고 요구합니다(13~14; 22:41). 아마도 이스라엘의 세력을 약하게 보이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저주를 끌어내려 한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발락 일행은 일곱 개나 되는 제단에 각각 수송아지와 숫양을 바쳤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큰 제사를 올리고, 모압의 고관들까지 함께 참여시킬 정도로 발락은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다 동원했습니다(17). 발람도 발락의 요청을 일단따르는 것으로 보아 그도 나름대로 자기 주술적 능력을 다 발휘해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려 했다고 보아야 합니다(15). 그러나 발락과 발람의 기대는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으시고 오직 발람을 통해 발락에게 말씀을 전하십니다(16, 18).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하나님은 한 번 하신 말씀을 뒤집는 분이 아니시며, 어떤 결정을 내리신 후에 후회하실 분도 아닙니다(19: 49:24). 이처럼 인간이 자기 능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돌리려고 하는 시도는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대에도 가끔 자기가 기도하면 하나님의 뜻을 돌릴 수 있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는데, 그런 자들이 행하는 것은 거짓이며 주술이지 결코 기도가 아닙니다.

     

    2. 자기 백성에게 복을 아끼지 않으신다(20~26)

    하나님의 뜻은 변하지 않기에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복은 변함이 없습니다(20).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불행과 어려움을 내버려두지 않으시며, 그들을 떠나지 않으시고 그들의 왕으로서 언제나 함께하십니다(21).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스라엘의 힘은 들소와 사자에 비유할 정도로 강력하기에(22b, 24) 당대 최강국이었던 애굽도 이스라엘을 붙잡지 못했습니다. 발람은 점술이나 주술 따위로 이스라엘을 결코 해할 수 없습니다(22a, 23). 이렇게 다시금 발람이 이스라엘을 축복함으로 인해 혹 떼려다 혹 붙인 꼴이 된 발락은 '저주도 말고 축복도 말라'며 분노했습니다(25). 아무리 당대의 유명한 주술사였던 발람이라 하더라도 왕인 발락이 이렇게 분노하면 그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을 리 없는데, 발람으로서도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그저 자기의 무능력을 반복하여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26). 이 모든 것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언약은 절대 변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증해 줍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하나님께 아무리 기도해도 기적이 잘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하나님이 그만큼 신실하게 천지를 운행하시고, 인류 역사를 이끌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일정한 속도와 방향으로 모든 것이 움직이게 섭리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뜻을 변개시켜 보겠다는 생각만큼이나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 적용

    자신이 신앙인이라 말하면서도 하나님의 성품을 따르기보다 지름길을 찾으려 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는 않으면서 자신의 이기적 욕망을 이루어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들이 없지 않습니다. 이는 그야말로 발람 같은 자들이나 할 법한 기도입니다. 우리는 영원토록 변함없이 신실하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 신실하심을 따라 참된 복을 풍성히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신실하심은 어제나 오늘이나 내일이나 변함없으심을 고백합니다. 날마다 우리 가운데 주시는 하나님의 복이 우리에게 가장 큰 기쁨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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