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5-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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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민수기22:41-23:12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5월 15일 (목)
* 찬송 찬310(아 하나님의 은혜로)
* 말씀 민수기22:41-23:12
41.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 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1.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여기 제단 일곱을 쌓고 거기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하소서 하매
2. 발락이 발람의 말대로 준비한 후에 발락과 발람이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리니라
3. 발람이 발락에게 이르되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소서 나는 저리로 가리이다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나를 만나시리니 그가 내게 지시하시는 것은 다 당신에게 알리리이다 하고 언덕길로 가니
4. 하나님이 발람에게 임하시는지라 발람이 아뢰되 내가 일곱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드렸나이다
5. 여호와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주시며 이르시되 발락에게 돌아가서 이렇게 말할지니라
6. 그가 발락에게로 돌아간즉 발락과 모압의 모든 고관이 번제물 곁에 함께 섰더라
7. 발람이 예언을 전하여 말하되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모압 왕이 동쪽 산에서 데려다가 이르기를 와서 나를 위하여 야곱을 저주하라, 와서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도다
8.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9. 내가 바위 위에서 그들을 보며 작은 산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
10.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고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와 같기를 바라노라 하매
11. 발락이 발람에게 이르되 그대가 어찌 내게 이같이 행하느냐 나의 원수를 저주하라고 그대를 데려왔거늘 그대가 오히려 축복하였도다
12.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 말씀 묵상 – 발람의 첫 번째 예언
발락은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하리라 기대하며 발람의 모든 요구를 즉시 실행합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오히려 발람의 입에 이스라엘을 향한 축복의 말을 넣어 주십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도록 불러온 주술사가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반전의 사건이 펼쳐집니다.
1. 예견된 무대(22:41-23:6)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진을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세웁니다(22:41). 발람은 메소포타미아에서 행하던 방식대로 일곱 개의 제단을 쌓고 각 제단에 수송아지와 숫양을 바칩니다(23:1~2). 이는 주술적 목적의 제의였습니다. 발람은 "여호와께서 혹시 오셔서" 내게 지시하시는 것을 알려주겠다고 말하고 언덕길로 갑니다(3절). 이는 발람이 철저히 주술적 방식을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 무대는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장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장면은 갈멜산에서 엘리야가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한 사건을 떠올리게 합니다. 겉으로는 바알 숭배자들에게 유리한 무대 같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참되심과 주권을 드러내는 자리였습니다. 발락과 발람이 계획한 무대였지만, 하나님은 그와 상관없이 당신의 뜻을 펼치셨습니다. 발람은 자신의 주술적 권위로 상황을 주도하려 했지만, 하나님의 개입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이 인간의 의도와 계획을 초월해 어떻게 당신의 뜻을 이루시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상황을 주도하려는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할 때 진정한 평안과 승리를 경험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인간의 계획은 하나님의 주권 앞에서 아무것도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의도와 전략에 의존하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순종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2. 뜻밖의 반전(7~12절)
뜻밖의 반전이 일어납니다. 발람은 발락이 기대했던 저주 대신 축복의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8절)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발락의 기대를 완전히 뒤집는 말씀입니다. 발람은 이어서 "이 백성은 홀로 살 것이라. 그를 여러 민족 중의 하나로 여기지 않으리로다"(9절)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과 택함을 받은 특별한 민족이라는 명확한 선언입니다. 발락은 큰 실망과 분노를 표출하지만(11절), 발람은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12절)라고 응답하며, 하나님 말씀의 절대 권위를 강조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의 계획이 인간의 기대를 초월함을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발락은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으나, 하나님의 뜻은 그들을 축복하는 것이었습니다. 발람 또한 자신의 의도대로 저주하려 했지만, 하나님의 주권앞에 굴복할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예상을 넘어서는 절대적인 것이므로 반드시 성취됩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계획과 기대에 집착하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언제나 더 크고 선하며 완전합니다. 따라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나 결과 앞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신뢰하고 순종할 때, 가장 복된 결과를 맞게 된다는 믿음을 가져야합니다.
* 적용
본문은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해 철저히 무대를 설계하고 발람이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했으나,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으로 축복의 메시지가 선포된 반전의 사건을 보여 줍니다. 특별한 목적으로 마련된 무대에서 뜻밖의 반전이 일어나는 이 장면을 통해 하나님의 뜻은 그 어떤 방해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진리가 선포됩니다.
* 기도
때로는 하나님께서 일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선하심으로 이루어가십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 가운데 이뤄지기를 날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날마다 믿음으로 고백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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