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선한 싸움을 싸우라
    2025-07-09 07:00:00
    김한별
    조회수   6
    날짜 2025-07-09
    성경말씀 디모데전서 1:12-20
    설교자명

    오늘의 말씀 묵상 79()

     

    * 찬송 찬320(나의 죄를 정케 하사)

    * 말씀 디모데전서1:12-20

     

    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14.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15.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16.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7.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18.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20.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 말씀 묵상 선한 싸움을 싸우라

    앞에서 '다른 교훈'에 대한 경계와 복음의 순수성을 지킬 것을 당부했던 바울은 이어서 자신의 간증을 전하며 디모데에게 복음을 수호하라는 사명을 부여합니다. 이를 통해 과거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돌아보고, 영적 싸움에서 끝까지 신앙을 수호하는 교회와 개인으로 서도록 촉구합니다.

     

    1. 은혜를 돌아보라(12~17)

    바울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자로 세움 받은 사실을 놀라움과 감사로 고백합니다(12). 그러나 그 감사의 이유는 과거 자신이 비방자요 박해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리어 긍휼을 입었다는 데 있습니다(13). 당시 바울은 무지와 불신으로 예수님과 교회 공동체를 박해했습니다. 이렇게 지도자가 자신이 과거에 저지른 죄를 공개적으로 인정하며 고백하는 데는 큰 용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 자신에게 부어 주신 은혜는 비할 바 없이 컸기에 바울은 오히려 감사하며, 예수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의 풍성함을 찬양하는 것입니다(14). 우리는 때로 지난 과오를 잊거나 덮으려 애씁니다. 그러나 은혜 안에 죄 사함을 받은 성도는 오히려 과거를 돌아보며 진정으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타인을 향해서도 긍휼한 태도를 취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구하게 됩니다. 바울은 이어 '그리스도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시려 세상에 오셨다'는 복음의 핵심을 선포합니다(15). 뒤이어 바울은 자신이 죄인 중에도 괴수였음을 고백함으로 비방자, 박해자, 폭행자였던 자신을 오래 참아주시고 가장 깊은 죄의 자리에서 불러내신 놀라운 복음의 능력을 대조해 강조합니다. 이를 통해 주님의 구원이 누구에게나 열려 있음을 입증하는 샘플로 자신을 주님이 사용하신다고 간증합니다(16). 하나님은 이처럼 인내와 자비로 모든 이에게 새로운 인생의 기회를 허락하십니다. 바울은 모든 영광을 오직 영원하신 하나님께 돌리며 문단을 마무리합니다(17). 구원받은 우리에게도 이러한 성찰과 감사, 간증과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나와 같은 이를 구원해 주신 주님의 사랑과 인자를 찬양하며 삶으로 간증합시다.

     

    2. 복음을 수호하라(18~20)

    이제 바울은 디모데에게 과거의 예언과 사명을 상기시키며, '선한 싸움'을 싸우라 명령합니다(18). 선한 싸움이란 본문 전반에서 강조한 '믿음''선한 양심'을 지키는 내면의 싸움 즉 복음의 진리를 수호하고 삶에서 실천하는 영적 싸움입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복음의 본질과 신앙의 양심을 지키지 않으면 신앙이 '파선할 수 있음을 분명히 경고합니다(19). 특히 바울은 '후메내오와 알렉산더'라는 실명을 언급하며, 복음에서 떠난 결과와 심각성을 강조합니다(20). 당시 '파선'은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최악의 재난이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신앙의 본질과 양심을 지키지 않을 때 어떤 결과가 따르는지를 강하게 시사합니다. 오늘날에도 진리의 본질에서 벗어난 신앙, 거짓과 타협한 삶은 자신뿐 아니라 공동체 전체를 위협합니다. 복음을 붙들고 양심을 지키는 영적 싸움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본문은 거듭 강조합니다.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믿음''양심'을 지니며 지킬 것을 바울은 요구합니다. 믿음과 양심은 함께 갑니다. 양심에 반하는 믿음이 있을 수 없으며, 믿음이 없는 선한 양심은 도덕에 그칩니다. 그 둘을 붙잡고 복음을 수호하는 일이 우리 모두에게 맡겨졌음을 잊지 마십시오.

     

    * 적용

    바울은 간증을 통해 은혜에 감사하며 복음의 본질을 강조하고, 디모데에게 거짓 가르침에 맞서 신앙을 수호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바울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인식하고, 그리스도의 구원을 담대히 선포하며, 순수한 신앙을 수호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결단해야 합니다.

     

    * 기도

    우리의 선한 싸움은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승리합니다. 우리가 비본질적인 부분을 지키려는 것이 아니라, 오직 우리의 구원과 복음을 지키기 위해 날마다 선한 싸움을 하는 주의 군사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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