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내가 샀노라
    2026-05-08 07:00:00
    김한별
    조회수   10
    날짜 2026-05-08
    성경말씀 룻기4:7-12
    설교자명

    오늘의 말씀 묵상 58()

     

    * 찬송 찬293(주의 사랑 비칠 때에)

    * 말씀 룻기4:7-12

     

    7. 옛적 이스라엘 중에는 모든 것을 무르거나 교환하는 일을 확정하기 위하여 사람이 그의 신을 벗어 그의 이웃에게 주더니 이것이 이스라엘 중에 증명하는 전례가 된지라

    8. 이에 그 기업 무를 자가 보아스에게 이르되 네가 너를 위하여 사라 하고 그의 신을 벗는지라

    9. 보아스가 장로들과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내가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에게 있던 모든 것을 나오미의 손에서 산 일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고

    10. 또 말론의 아내 모압 여인 룻을 사서 나의 아내로 맞이하고 그 죽은 자의 기업을 그의 이름으로 세워 그의 이름이 그의 형제 중과 그 곳 성문에서 끊어지지 아니하게 함에 너희가 오늘 증인이 되었느니라 하니

    11. 성문에 있는 모든 백성과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가 증인이 되나니 여호와께서 네 집에 들어가는 여인으로 이스라엘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네가 에브랏에서 유력하고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하시기를 원하며

    12.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로 말미암아 네게 상속자를 주사 네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아준 베레스의 집과 같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 말씀 묵상 - 내가 샀노라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손자인 튤리안 차비진은 그의 저서 은혜의 순간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독교의 핵심은 예수님을 위해 무언가를 하는(Do)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루셨다는(Done) 것을 믿는 것이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이 놓아 주신 은혜의 다리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은혜의 다리가 어떻게 놓이는지를 보아스의 "내가 샀노라"는 선포를 통해 보여 줍니다.

     

    1. 신발을 벗어 주다 (7~8)

    당시 이스라엘에는 오늘날 같은 법적 서류나 공증 시스템이 없었습니다. 대신 독특한 관습이 있었는데, 법적 구속력이 있는 거래를 할 때 자기 신발을 상대방에게 건네주는 것이었습니다(7). 신발은 그 땅을 밟고 다스릴 권리를 상징합니다. 기업 무를 우선순위였던 무명의 사람은 자기 재산에 손해가 올까 봐 열 명의 장로 앞에서 신발을 벗어 보아스에게 줍니다(8). 그는 자기 이름과 재산을 지키려 했지만, 역설적으로 성경에 이름조차 남지 않은 무명의 사람이 되어 사라집니다. 반면 보아스는 그 신발을 넘겨받음으로써 룻과 그 가문의 재산을 되찾을 법적 권리와 의무를 동시에 부여받습니다.

     

    2. 내가샀노라(9~10)

    보아스는 타인을 향한 긍휼의 마음으로 룻과 그녀의 기업을 얻었습니다. 보아스가 내가 샀노라"고 외친 이유는 명확합니다. 죽은 자의 이름이 그 가문의 기업 위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여 그 이름이 친족 중에서나 고향 성문에서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10). 이는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16:25)는 말씀의 원리를 몸소 실천한 것입니다. 이기심은 축복의 수도꼭지를 잠그지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나의 우선순위를 내려놓는 희생은 생명의 통로를 활짝 엽니다. 보아스의 이 선포는 훗날 갈보리 언덕에서 울려 퍼질 주님의 음성을 미리 들려줍니다. 우리가 죄의 빛에 팔려 이름도 없이 죽어 갈 때, 예수님은 당신의 생명을 지불하시고 "다 이루었다", '내가 대가를 다 지불했노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보아스가룻의 과거와 엘리멜렉 가뭄의 빚을 전부 떠안았듯, 주님은 우리의 모든 허물을 당신의 것으로 떠안으셨습니다. 보아스의 이 선언으로 룻이 이방 여인에서 유력한 자의 아내가 된 것처럼 주님의 그 선언이 우리의 소속을 절망에서 소망으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3. 예상치 못한 영광(11~12)

    이 위대한 결단에 성문 어귀의 모든 증인과 장로들이 축복으로 화답합니다. 그들은 이방 여인 룻이 이스라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처럼 되기를 축복합니다(11). 또 유다 가문의 대를 이었던 베레스의 집처럼 보아스의 가문이 번성하기를 기도합니다(12). 그들은 알지 못했지만, 보아스의 헌신을 통해 태어날 후손은 다윗왕을 넘어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로 이어졌습니다(1:5~17). 보아스가 지불한 돈은 유한한 것이었으나, 그를 통해 흐르게 된 생명은 영원한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나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순종의 신발을 신을 때 하나님은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영광과 회복을 준비하십니다. 나의 작은 희생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의 통로가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 적용

    하나님의 헤쎄드를 위해 자신의 손해를 감당하는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는 이어집니다. 본문에 등장한 무명의 사람은 문자로는 율법을 알았으나 고통받는 이웃을 돌보는 율법의 정신은 붙들지 못했습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손해 보지 말라고 가르치지만, 주님은 우리에게 성도답게 행동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내가 감수하는 작은 희생과 헌신이, 죽어가는 누군가를 살리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어 가는 귀한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계산기 앞에 멈춰 서는 인생이 아니라, 사명을 향해 걸어가는 이 시대의 또 다른 '보아스'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기도

    나의 유익과 만족이 아닌, 나를 향한 예수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사명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세상을 바라보며 흔들리는 삶이 아닌, 구원의 역사 속 순종과 굳건함으로 복음의 길을 걷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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