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날짜 | 2021-08-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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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말씀 | 사사기 1:11-21 |
설교자명 | 김광호 |
오늘의 말씀묵상 8월4일(수)
* 찬송 545장(이 눈에 아무증거 아니 뵈어도)
* 말씀 사사기 1:11-21
11 거기서 나아가서 드빌의 주민들을 쳤으니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12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였더니
13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하였으므로 갈렙이 그의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14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
15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남방으로 보내시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샘을 그에게 주었더라
16 모세의 장인은 겐 사람이라 그의 자손이 유다 자손과 함께 종려나무 성읍에서 올라가서 아랏 남방의 유다 황무지에 이르러 그 백성 중에 거주하니라
17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과 함께 가서 스밧에 거주하는 가나안 족속을 쳐서 그 곳을 진멸하였으므로 그 성읍의 이름을 호르마라 하니라
18 유다가 또 가사 및 그 지역과 아스글론 및 그 지역과 에그론 및 그 지역을 점령하였고
19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
20 그들이 모세가 명령한 대로 헤브론을 갈렙에게 주었더니 그가 거기서 아낙의 세 아들을 쫓아내었고
21 베냐민 자손은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므로 여부스 족속이 베냐민 자손과 함께 오늘까지 예루살렘에 거주하니라
* 말씀묵상 – 계속되는 유다 지파의 가나안 정복
헤브론 지역까지 점령한 유다 지파는 이제 가나안 지역의 남쪽 지역과 서쪽 지중해 해안 지역까지 점령해 나갑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한 사람과 그러지 못한 사람들의 대조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드빌을 정복함(11-15절)
헤브론 지역은 이스라엘이 점령하기에 결코 쉽지 않은 지역이었습니다. 갈렙은 그 지역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여호수아에게 그 땅을 달라고 요구한 적이 있습니다(수 14:6-15절). 마침내 갈렙은 헤브론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헤브론을 점령한 이후, 유다 지파는 기럇 세벨을 점령했습니다. 기럇 세벨 역시 점령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갈렙은 자신의 딸 악사를 아내로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자 갈렙의 동생의 아들 옷니엘이 나서서 이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옷니엘은 후에 이스라엘 최초의 사사가 되는 인물입니다. 갈렙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이 일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었기에 기럇 세벨을 믿음으로 점령하고자 하는 자는 하나님의 용사가 될 것임을 잘 알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갈렙이 딸을 보상으로 주겠다고 한 일은 가문을 믿음의 집안으로 세우려는 의도 때문이었습니다. 믿음은 한 세대에만 머무를 수 없습니다. 갈렙은 믿음이 자녀들에게 이어지기를 바랐던 것입니다.
2. 겐 사람들(16절)
겐 족속은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과 매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모세의 아내 십보라가 겐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겐 족속은 이전에 미디안 족속의 일부였다고 여겨집니다. 일찍이 모세는 장인 이드로와 처남 호밥에게 함께 가나안으로 가자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호밥은 이를 거절했습니다(민 10:29-30). 그런데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겐 족속이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거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유다 지파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유다 지파가 점령한 남방 지역의 광야를 거주지로 삼았습니다. 이 일은 드보라와 바락 사건의 배경이 됩니다.
3. 스밧, 가사, 아스글론, 에그론을 점령함(17-21절)
유다 지파는 시므온 지파와 함께 가나안의 남서부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스밧, 아스글론, 에그론 지역이 이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오직 스밧 지역에 관해서는 ‘진멸했다’라는 표현이 쓰입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의 모든 지역을 진멸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단락에 등장한 여러 지명중에 오직 스밧 지역만을 진멸했습니다. 유다 지파는 스밧을 진멸하고서 그곳을 ‘호르마’라 불렀는데 이는 ‘진멸하다’라는 뜻입니다. 분명히 그들은 하나님이 함께해 주심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지만,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다는 이유로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는 유다 지파가 자신들이 보기에 두렵고 무서운 무기 앞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베냐민 자손도 예루살렘에 거주하며 여부스 족속을 완전히 쫓아내지 못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신뢰했던 갈렙과 대조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반드시 순종이라는 행동으로 나타납니다. 철병거 앞에서도, 강한 군대 앞에서도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이 성도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적용
갈렙을 제외한 유다 군사들은 땅을 완전히 점령하는 일에 실패했습니다. 철 병거 때문에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온전히 순종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도는 실력과 능력으로 사는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사는 자들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석남가족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우리의 힘이 되시며 능력의 원천이신 하나님! 주님이 함께 하시면,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결국 우리에게 승리를 주심을 믿습니다. 연약한 믿음으로 실패와 좌절에 빠져있는 영혼들에게 큰 믿음을 주옵소서, 예수 이름으로 승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석남가족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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