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넘어진 자를 다시 일으키시는 은혜의 주님
    2026-03-31 07:00:00
    김한별
    조회수   7
    날짜 2026-03-31
    성경말씀 마태복음 26:69-75
    설교자명

    오늘의 말씀 묵상 3월 31일 (화)

    * 찬송 찬263(이 세상 험하고)
    * 말씀  마태복음 26:69-75

    1 이에 예수께서 무리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3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아니하며
    4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
    5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8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하지 말라 너희의 아버지는 한 분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이시니라
    10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의 지도자는 한 분이시니 곧 그리스도시니라
    11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 말씀 묵상 – 넘어진 자를 다시 일으키시는 은혜의 주님
    오늘 본문은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하는 장면을 기록합니다. 고난주간에 이 본문은 단지 베드로의 비참한 실패가 아닌 그 안에서 우리의 모습과, 그런 우리를 다시 붙드시는 주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합니다. 그렇다면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쉽게 넘어지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1. 두려움 앞에서 무너지는 연약한 존재임을 인정하라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는 대제사장의 뜰에 앉아 있다가 한 여종에게 '당신도 갈릴리 예수와 함께 있었던 사람'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베드로는 그 한마디에 마음이 찔려, 모든 사람 앞에서 '무슨 말인지 알지 못하겠다'고 부인합니다. 자신은 예수님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강한 부정입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자신도 함께 끌려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그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입니다. 우리의 무너짐은 작아 보이는 두려움과 사소한 불편함 앞에서 시작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그냥 모른 척하자" "이번 한 번만 침묵하자"라는 작은 타협이 쌓여, 어느새 주님과의 거리가 생깁니다. 고난주간은'나도 베드로처럼 작은 두려움 앞에서 쉽게 흔들리는 사람'임을 인정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연약함을 정직하게 인정할 때 비로소,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더 깊이 의지하게 됩니다.

    2. 죄와의 타협이 우리를 더욱 깊은 고통으로 이끈다
    베드로의 부인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여종이 '이 사람은 나사렛예수와 함께 있었다'고 말하자, 그는 맹세하고 또 부인합니다. 곁에 있던 사람들이 그의 말투를 듣고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고 말하자, 이번에는 예수님을 저주하기까지 합니다. 죄와의 타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작은 타협 하나가 우리의 양심을 무디게 만들고, 더 큰 죄와 더 깊은 거짓으로 우리를 끌고 갑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 안에 자리 잡은 '반복되는 죄의 습관'을 돌아보게 합니다. 믿음의 자리에서 물러나는 작은 선택들, 편안함을 위해 주님을 따르지 않는 삶의 모습이 바로 '세 번의 부인'입니다. 주님을 부인했던 베드로의 모습을 기억하며, 반복되는 죄의 고리를 잘라내기로 결단하는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3. 절망의 자리에서 다시 일으키시는 은혜의 주님을 바라보아라 
    베드로가 세 번째 주님을 부인하자 곧 닭이 웁니다. 그 순간 베드로는 예수님이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신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제야 자신이 얼마나 철저히 무너졌는지를 깨닫고,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합니다. 베드로의 눈물은 절망의 끝이 아니라 회복의 시작이었습니다. 주님은 그를 버리지 않으시고 다시 부르셔서, 양을 맡기시고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십니다. 이 본문은 우리에게도 같은 소망을 전합니다. 우리가 연약해서 넘어졌다고 해서 주님의 사랑과 부르심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눈물의 자리에서 주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시며 다시 우리를 일으켜 세우십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도 넘어지지 않는 완벽한 신앙이 아니라,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 주님께 돌아가는 회개의 방향입니다.

    * 적용 
    베드로의 이야기는 실패로 끝나는 비극이 아니라, 은혜로 이어지는 복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지만, 주님은 그를 한 번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베드로와 같은 부인과 도망, 눈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주간의 주님은, 바로 그런 우리를 위해 채찍에 맞으시고, 침 뱉음과 조롱을 당하시고, 십자가로 나아가셨습니다. 이 한 주간 ,베드로의 눈물과 예수님의 시선을 함께 기억하며, 다시 십자가 앞에 서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언젠가 영광 중에 다시 오실 주님 앞에서 넘어졌지만 다시 일으킴을 받은 제자로 서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실패와 비극 같은 순간이 다가왔을지라도, 우리를 불러주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바로 무릎을 꿇길 원합니다. 다시 일으켜 세워주시는 은혜 속에 십자가 앞에 서서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다시 예수님의 제자로 서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날짜 성경말씀 제목 작성자
    2035 2026-04-04 마태복음 27:57-66 무덤을 굳게 지킬지라도 김한별
    2034 2026-04-03 마태복음 27:45-56 주가 보이신 생명의 길 김한별
    2033 2026-04-01 마태복음 27:1-26 영적 가스라이팅을 경계하라 김한별
    2032 2026-03-31 마태복음 26:69-75 넘어진 자를 다시 일으키시는 은혜의 주님 김한별
    2031 2026-03-30 마태복음 26:57-68 침묵 속에 드러나는 주님의 영광 김한별
    2030 2026-03-29 마태복음 26:47-56 배신과 두려움에도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뜻 김한별
    2029 2026-03-28 마태복음 26:26-46 겟세마네에서 배우는 순종의 기도 김한별
    2028 2026-03-27 마태복음 26:26-35 넘어지는 제자를 끝까지 붙드시는 주님 김한별
    2027 2026-03-26 마태복음 26:14-25 죄인의 배반에도 그치지 않는 은혜 김한별
    2026 2026-03-25 마태복음 26:1-13 십자가를 준비하는 사람의 희생 김한별
    2025 2026-03-24 마태복음 25:31-46 마지막 심판 앞에 서는 성도의 삶 김한별
    2024 2026-03-23 마태복음 25:14-30 맡은 것에 충성을 다하는 삶 김한별
    2023 2026-03-21 마태복음 24:36-51 주님을 기다리는 성도의 삶 김한별
    2022 2026-03-20 마태복음 24:29-35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성도 김한별
    2021 2026-03-17 마태복음 23:25-39 진정한 회개의 삶을 사는 성도 김한별
    1 2 3 4 5 6 7 8 9 10 ...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