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 날짜 | 2026-03-30 |
|---|---|
| 성경말씀 | 마태복음 26:57-68 |
| 설교자명 |
오늘의 말씀 묵상 3월 30일 (월)
* 찬송 찬144(예수 나를 위하여)
* 말씀 마태복음26:57-68
57. 예수를 잡은 자들이 그를 끌고 대제사장 가야바에게로 가니 거기 서기관과 장로들이 모여 있더라
58. 베드로가 멀찍이 예수를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에까지 가서 그 결말을 보려고 안에 들어가 하인들과 함께 앉아 있더라
59.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거짓 증거를 찾으매
60. 거짓 증인이 많이 왔으나 얻지 못하더니 후에 두 사람이 와서
61. 이르되 이 사람의 말이 내가 하나님의 성전을 헐고 사흘 동안에 지을 수 있다 하더라 하니
62. 대제사장이 일어서서 예수께 묻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3. 예수께서 침묵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6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5. 이에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그가 신성 모독 하는 말을 하였으니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보라 너희가 지금 이 신성 모독 하는 말을 들었도다
66. 너희 생각은 어떠하냐 대답하여 이르되 그는 사형에 해당하니라 하고
67. 이에 예수의 얼굴에 침 뱉으며 주먹으로 치고 어떤 사람은 손바닥으로 때리며
68. 이르되 그리스도야 우리에게 선지자 노릇을 하라 너를 친 자가 누구냐 하더라
* 말씀 묵상 - 침묵 속에 드러나는 주님의 영광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가야바의 집에서 열린 산헤드린 공회에서 계신 장면을 보여 줍니다. 거짓 증언과 왜곡된 말들이 쏟아지고, 예수님은 침묵으로 그 자리를 견디십니다. 그리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라는 질문에, 하나님의 아들, 인자로서 영광을 선포하십니다. 고난주간을 지나며 우리는 예수님의 이러한 모습을 통해 어떤 믿음 위에 서야 하는지 돌아봅니다. 세상의 모욕과 멸시 앞에서 성도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 구원을 위해 불의한 재판정에 서신 예수님을 기억하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으로 끌려가십니다. 그곳에는 서기관, 장로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은 진실이 무엇인지 듣고 분별하기보다 이미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론을 내린 채, 그 결론을 정당화할 증거만 찾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왜곡된 증언을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 중 일부만 떼어 내어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비틀어 버린 것입니다. 이 장면은 구원받은 성도의 삶을 비추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진리를 외면한 이들의 모습이 우리 안에 있지는 않습니까? 가정과 교회, 사역과 직장 안에서 주님의 진리와 사랑보다 자신의 감정과 유익을 더 내세우지는 않는지 돌아보십시오. 불의한 재판 앞에 서 계신 예수님을 통해, 우리 마음이 주님의 공의와 긍휼로 다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2. 구원을 위해 거짓 증언 앞에 침묵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라
거짓 증언이 계속 이어질 때, 예수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십니다. 이는 모든 상황이 하나님의 구원계획 안에 있음을 아시고, 아버지를 신뢰하신 주님의 반응입니다. 그러나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냐"라는 질문 앞에서는 그 말이 옳다고 하시며, 앞으로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아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십니다. 거짓 증언들 앞에서는 침묵하신 주님이 지금은 사람들 앞에 죄인처럼 서 계시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다시 오실 왕이심을 분명히 밝히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침묵은 포기가 아니라 순종이었고, 예수님의 대답은 자기변호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증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가 침묵해야 할 자리는 어디이고 담대히 복음을 전해야 할 자리는 어디입니까? 자신의 감정을 풀기 위한 말은 줄이고, 왕되신 그리스도의 복음은 담대히 전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3. 구원을 위해 모욕과 조롱을 당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라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대제사장은 옷을 찢으며 분노합니다. 산헤드린 공의회는 예수님의 얼굴에 침을 뱉고, 주먹으로 치고, 손바닥으로 때리며 조롱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법정에서 가장 낮고 수치스러운 자리로 떨어져, 모욕과 조롱을 당하시는 장면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죄인 되었던 우리를 위해 이 모든 모욕과 조롱을 감당하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고난주간은 주님이 당하신 수치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연약하고 비겁한지를 인정하는 시간입니다. 동시에, 우리가 당해야 할 조롱과 모욕을 대신 감당하신 주님께 감사하는 시간입니다. 예수님이 침 뱉음과 조롱을 대신 받으셨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얼굴을 들 수 있고, 예수님이 죄인의 자리에 서셨기에 우리는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고난주간을 지나는 동안, 모욕당하신 주님 곁에서 함께 울고, 침묵하며, 감사의 고백을 드리는 제자로 서기를 기도합니다.
* 적용
예수님은 불의한 재판을 견디시는 침묵 속에서도, 모욕을 받으시는 수치의 자리에서도, 하나님이 여전히 그의 뜻을 이루어 가심을 보여 주십니다. 이 고난주간, 십자가를 향해 걸어가시는 주님의 뒷모습을 따라 우리도 조용히 그 길 위에 서기를 축복합니다. 언젠가 영광 중에 다시 오실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성도로서 끝까지 믿음의 길을 걸어가기를 소망합니다.
* 기도
고난과 수치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길 원합니다. 실패인 것 같은 길들 가운데 승리의 여정으로 이끌어가심을 믿음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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